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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버스노선 개편 급행 4개, 간선 5개 신설, 마을버스 20개 확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7. 30. 11:26

대구시내버스 노선개편 급행 4개, 간선 5개 신설, 마을버스 20개 확대

8. 1.(토)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민 편의 높일까 VS. 불편하고 혼란가중 될까
- 급행 4개, 간선 5개 등 17개 노선 신설, 마을버스형 지선노선 20개로 확대 -

 

대구시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신개발지 등 교통사각지역에 신규 노선을 신설하는 등 변화된 교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 토요일 05:30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하여 시행한다.

 


세부내역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와 노선안내홈페이지(개인용 PC는 businfo.daegu.go.kr, 스마트폰은 m.businfo.go.kr)를 방문하거나, 대구시 콜센터(유선 국번 없이-120번, 휴대전화 053-120), 노선개편 종합상황실(전화 803-5860~9), 버스운영과(전화 803-4851~3,9)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의 이번 버스노선개편안은 준공영제 시행 후 처음으로 대폭 조정되는 것으로서, 지난해 용역안을 마련하여 준공영제개혁시민위원회와 구․군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한 후, 교통개선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하였다.

 

대구시내버스노선개편의 특징은 테크노폴리스, 금호지구, 이시아폴리스 등 신개발지역과 도시철도 사각지역에 급행노선(4개)이 신설되며, 도시철도와 환승이 용이하고, 생활권내 단거리 이동이 용이한 마을버스형 지선순환노선(신설 6개, 변경 10개, 기존 4개)을 확대(14→20개)한 점이다.

 

폐지되는 대구버스노선은 도시철도와 중복도가 높은 노선이 4개, 도시철도와 중복도도 높으면서 기능이 모호한 노선 8개, 노선이 길거나 굴곡도가 높은 노선 3개, 기능이 모호해 이용도가 떨어지는 노선 2개로서 총 17개 노선이 폐지된다. 그러나 도시철도와 중복되는 구간은 폐지하되 그 외 구간은 신설노선이나 변경노선으로 폐지구간을 대체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신설되는 대구버스노선은 급행 3개, 간선노선 5개, 지선노선 9개로 총 17개이며, 급행노선은 도시철도가 없는 곳에서 급행기능을 하도록 하면서 신개발지역을 운행하도록 했고, 간선노선은 폐지노선을 대체하면서 시내버스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을 연결하며, 지선노선은 도시철도와 환승연계가 편리하도록 신설해, 생활권내 이동이 편하도록 했다.

 

변경 노선은 총 28개로서 급행 3개, 간선노선이 12개, 지선노선 13개 이며, 장대․중복노선 단축, 폐지노선 대체, 마을버스형 단거리 순환노선 도입 등을 위해 변경되었다. 대구시는 시행 초기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 먼저, 대구 주요 네거리에 현수막(70개)을 부착했고, 시내 대형전광판(6개소)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노선안내책자(94만부)를 제작해 각 세대별로 배부했다.
- 또한 버스정류소에는 노선개편 안내문을 부착하고, 개별 노선별로 변경전과 변경후의 운행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선별 경유지안내도를 부착했으며, 버스 차내에는 노선개편 안내문과 변경된 경유지안내도를 부착했다.
- BMS(버스운행관리시스템)의 경우, 버스 차내에는 LED전광판으로 홍보하고, 정류소에 설치된 도착정보안내기를 통해서도 노선개편을 홍보 하고 있다.
- 아울러 경찰청, 교육청, 도시철도공사 등 관계 기관에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하였다.

 

대구버스노선개편 시행일 전후 7. 31.(금)에서 8. 4.(화)까지는 대구시과 구․군공무원(710여명), 기간제 근무자(40여명) 등을 통해 각 정류소별로 홍보할 계획이며, 현장 근무자의 현장안내 내실화를 위해서 7. 29.(수) 17:00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홍보내용과 시민불편 사항에 대한 안내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8. 4.(화)부터 8. 7.(금)까지는 시내버스를 직접 이용하는 시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현장안내요원으로 정류소에 배치돼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

 

대구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상세한 안내를 위해 7. 27.(월)부터 8. 21.(금)까지 26일 동안 시청 내 노선개편종합상황실(전화 803-5860~9)을 설치해, 평일은 시행 전 08:00~23:30, 시행 후 06:30~23:30 운영하고, 휴일 및 공휴일은 09:00~18:00 운영한다.

 

대구시청 상황실에는 건설교통국장을 실장으로 하여 공무원과 기간제 근무자 등 총 13명이 근무하며, 노선개편 사항 안내, 건의사항 접수 등 개인별 문의사항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민행복콜센터에서도 매일 08:30~18:30 근무인력 19명이 노선개편 안내를 전담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내버스 노선개편 홍보를 위해 거리 캠페인을 7. 29.(수) 반월당, 7. 30.(목) 2.28기념중앙공원, 7. 31.(금) 범어네거리 일원에서 전개한다.
- 캠페인은 대구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앞장서고 새마을 및 바르게살기 운동단체, 미소친절 모니터단, 버스업계, 친절기사, 시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인원이 1일 300여명 정도 참가해 07:30~09:30까지 시민들에게 노선안내책자와 전단지를 배부한다.
- 특히, 7. 29.(수) 오후 대구야구장에서는 전광판을 이용해 자막홍보를 실시하고, 협력단체,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개편 홍보를 이어갔다.

 

그리고 노선개편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기간제 근무자로 구성한 24명의「사전 점검반」이 7. 28.(화)~7. 30.(목)일까지 3일간 경유지안내도, 노선변경안내문 등 정류소별 홍보물 부착상황을 점검해 대시민 홍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시행 초기 이용 불편이나 환승률 증가에 따른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불가피한 점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며 “우리시도 홍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민들께서도 8월 1일 노선개편 시행 전에 노선안내홈페이지나 노선안내책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