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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5군수사령부 방공포병학교 작전 2군사령부 이전 하나?

내일신문 전팀장 2018. 6. 3. 14:39

대구 수성구 작전2군사령부 5군수사령부 방공포병학교 이전하나?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 “2군사령부 등 이전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

 

 

남칠우 후보 ‘2군사령부 등 수성구 내 군부대 이전 공약’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갖다
  김대권 자유한국당 수성구청장 후보는 3일 남칠우 후보의 2군사령부, 5군수사령부, 방공포병학교 등 관내 군부대 이전에 대하여 조목조목 부당함을 전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는 “2군사령부와 5군수지원사령부 방공포병학교 등을 이전하는 것은 군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세한 비용분석 없는 주민을 현혹하는 정치적 주장일 뿐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군사기밀인 내부 군사시설의 종류와 규모, 근무인원, 국방상 기능 등의 목록이 없는 상태에서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군사 전문가가 참여하지 않은 주장은 정치적 주장일 뿐이다”고 이어 “지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국방부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단급은 이전을 해도 사령부와 그 주변 부대까지 옮긴 전례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군부대 작전2군사령부 5군수사령부 방공포병학교 이전 등의 대다수는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기부금액 대 양여금액의 차이를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함으로써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크게 가중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또 그는 “국방개혁2030에도 낙동강 전선의 최후 보루인 2작전사를 이전하는 것은 검토한 바도 없으며 이는 국방안보의 중차대한 사안을 경제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고 했으며 “사단은 대부분 군인들로 쉽게 이전이 가능 하지만 2작전사는 전투군인보다 다수의 군무원 및 군인가족들이 있는 만큼 이들을 외지로 몰아내는 것은 국방전력을 약화시킴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역설했다.

 

 

김대권 후보는 “민주당은 수성구청장을 차지하기 위해 즉흥적인 선거 이슈를 내세우지 말고 닥쳐올 주민들의 고통부터 해결해야 마땅하며, 저는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일자리 창출에 공약을 집중하고 있으며 향후 일어날 자영업자의 어려움에 대비한 기금조성을 공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을 의식한 무분별한 공약은 이밖에도 무료급식, 무료교복 지급, 학생 등하굣길 통학버스 제공 등 교육청에서도 다루기 힘든 문제까지 남발하여 구청장이 전부를 다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자치행정을 모르는 처사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대권 수성구청장 후보는 “대구의 실질적 현안인 K2 공항이전 문제에도 더불어민주당이 실질적인 해결책을 외면한 채 별안간 또 2군사령부 등을 정치적 이슈로 내건다는 것 자체가 지역민심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다” 며 지금은 수성구청장으로서는 이러한 허황한 정치적 문제를 선거 이슈화 하는 것보다 현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해결하는 문제해결자로서의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