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유네스코 도시간 네트워킹 확대 음악창의센터 등 대구브랜드 세계에 알린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8. 5. 31. 13:48

대구시는 ‘2018년 6월 폴란드 유네스코 정기총회 참석’ 및 unesco 한국위원회와 대구시 공동으로 유네스코 국내 창의도시(8개도시) 대구포럼 개최 추진 등을 통해 국·내외 창의도시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는 물론 본격적으로 대구브랜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31일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이후 음악관련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현재까지 수차례의 회의를 거치면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유네스코 음악창의 도시 대구 음악 플랫폼(http://music.daegu.go.kr)과 상호 네트워킹을 위한 기관대표메일을 지난 11월에 구축 완료하였고, 사업 프로젝트 총괄 조정기구「음악창의센터」설치를 위해 워킹그룹(12명)과 해외사업 지원을 위한 국제자문관(독일 1명)을 작년 11월 위촉하였으며, 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국내전문가(국제문화 협력관, 전문관) 2명을 올해 5월에 채용하였다. 

 

또한 지난 3월부터 대구음악협회를 통해 대구 음악 아카이브, 대구음악지도, 스토리텔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월에는 음악창의도시 추진을 위한 조직·사업·예산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조례 제정과 운영위원회 구성을 준비하는 등 유네스코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킹을 통한 대구 브랜드 홍보와 협력방안 구축을 위해 지난 2월 자메이카 음악창의도시 서브네트워크 미팅, 4월 경기도 이천 국제창의도시 워크숍 및 서브네트워크 회의, 5월 부산 유네스코 창의 네트워크 워크숍에 참석하여 다양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6월에는 유네스코 본부와 폴란드 크라쿠프(문학)·카토비체(음악)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18년도 유네스코 총회(연례회의)에 참석하여 시장단 포럼, 서브 네트워크 회의, 횡단주제 워크숍, 통합세션, 예술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구 유네스코 사업의 비전과 전략 발표, 대구 브랜드 홍보와 함께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들간의 상호 협력과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7개 분야(문학ㆍ음악ㆍ민속공예ㆍ영화ㆍ디자인ㆍ미디어ㆍ음식)의  72개국 180개 도시가 참여한다.  또한 대구시는 국·내외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음악창의도시인 독일 만하임, 이태리 볼로냐를 대구의 영아티스트 오페라축제에 초청하였고, 하반기 대구오페라 축제기간 중에는 대구시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유네스코 한국 창의도시 네트워크 포럼’의 대구 개최 의사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제안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중장기 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실천과제 도출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결과가 도출되는 10월말 경에는 기본계획 확정과 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네스코의 중장기 발전 추진 전략으로는 △수준 높은 문화환경 조성 △조직 및 제도적 기반 강화 △창의인재 양성 △음악콘텐츠 산업 고도화 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바탕을 두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휴면웨어 관점에서 6개 분야(생활음악/음악학습/음악비지니스/음악관광/기초예술/글로벌)의 실천과제를 도출 할 예정이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일원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한 교류사업과 협력을 통해 지역의 창의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유네스코 브랜드와 연계하는 도시마케팅 강화를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 등 지역 활력 도모와 품격 있는 ‘글로벌 문화도시 대구’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