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대통령기 전국대회 메달

내일신문 전팀장 2015. 8. 18. 14:33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대회서

여자일반부 김윤옥(-46㎏) 금메달, 임다빈(-53㎏) 동메달 획득

-지난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 종합 준우승에 연이은 쾌거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의 낭보가 잇따르고 있어 화제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15일부터 20일까지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0회 대통령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에서 여자일반부 개인전에 출전한 김윤옥(-46㎏급), 임다빈(-53㎏급)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 김윤옥 선수는 대회첫날 -46㎏급에 출전, 결승에서 이서희(성주군청)를 시종일관 압도하며 10-4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날 -53㎏급 경기에 출전한 임다빈 선수는 발목인대 부상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앞세워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팀 해체의 아픔을 겪고 포항시체육회에서 이적한 팀의 막내이자 동갑내기 두 선수는 지난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에서 금, 은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서 또다시 메달을 획득하며 어느덧 팀의 주축선수로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을 신생 명문팀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통령기 전국대회는 2016년도 국가대표선발 예선대회를 겸한 대회로 협회장기, 국방부장관기와 더불어 3대 메이저 대회이다.

특히 올해부터 국내 랭킹포인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입상자에게는 G2등급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데 수성구청은 지난 태권도협회장기 전국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국가대표최종선발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부상투혼을 발휘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며 “앞으로도 더욱더 노력하여 「꿈의도시 행복수성」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수여하는 등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5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에 참가해 또 한번 금빛 발차기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