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확진자 병원 2,538명, 14개 생활치료센터에 2,524명

내일신문 전팀장 2020. 3. 14. 13:33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확진자 병원 2,538명, 14개 생활치료센터에 2,524명

대구‧경북 현장 감담회 (2020. 3. 14./대구시청 2층 영상회의실)



정세균 총리님을 비롯해서 중대본에서 수고하신 복지부 장관님, 정말 그동안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대구 힘만으로는 도저히 극복 할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 총리님께서 대구에 상주하시면서 방역 작업을 진두지휘해주셨습니다. 


확진환자가 하루에 740명 발생하는 위기 상황에서, 병상도 없고 생활치료센터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총리님께서 조율을 다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현재 병원에 2,538명, 14개 생활치료센터에 2,524명 들어가고, 자가격리 대기자는 50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이제는 조금 안정적으로 확진환자들을 관리하면서 상황 전체를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구 상황은 당국의 통제 밖에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저희들이 신속한 진단검사를 통해서 확진자를 빠르게 격리시키고, 환자들을 수준별로 맞게 치료하면서 시민들에게는 강력한 자율통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예방수칙 준수를 부탁했고, 거기에 시민들은 전폭적으로 부응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 희망이 보이는 상황으로 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제 판단으로는 10일 정도 더 자율통제를 강화하면 상황을 통제 가능한 범위 내로 둘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저희들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저희들 힘만으로 되지 않는 부분들은 그동안 총리님께서 그래주셨듯이 정부에서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국 시도에서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을 내주시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것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