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달성교육지원청, 2015 지역 단위 인성교육 공모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 15:44

지역사회 연계 인성교육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길러
달성 인향만리(人香萬里) 네트워크’교육부로부터 4,000만원 지원

화향백리(花香百里) 주향천리(酒香千里) 인향만리(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며,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학생들을 인품이 향기로운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달성교육지원청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달성 인향만리(人香萬里) 네트워크'가 교육부 주최,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2015 지역 단위 인성교육 공모'에 선정되어, 4,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은 달성교육청이 꾸준히 인성교육에 애써온 결과다. 특히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라 더욱 의미가 크다.
달성교육지원청에서는 그동안 달성군청, 계명대, 달성경찰서, 도동서원, 도산선비문화수련원 등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달성군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다양한 인성 체험활동 운영에 주력해왔다. 

 

대구 달성군은 군 단위 도농 복합지역이고, 국가산업단지 지정 후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특히 다문화 가정, 외국인 자녀수가 증가하여 지역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한 곳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선비정신과 충효사상을 배우면서 올바른 인성을 갖고,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달성문화탐방’과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은 대구에서도 달성교육지원청에서만 시행하는 특색있는 사업이다.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의 ‘달성문화탐방’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생활 주변에 분포되어 있는 여러 서원(도동서원, 인흥서원 등), 전통사찰(육신사, 유가사 등), 그 밖에 유적지(지석묘군, 현풍 석빙고 등)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선비정신을 배우면서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 문화유산해설사’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이 달성의 역사와 유적을 배우고 익히는 문화유산해설사 양성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달성문화탐방’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위한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달성군의 역사를 동화로 꾸민 ‘옛날옛적 우리마을’ 자료 제작․보급, 인성교육 선도학급 운영, 동아리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배려․소통․협동 등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를 강조해 왔다.

 

달성교육청 장순희 담당장학사는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모두가 한 마음으로 나서야 한다. 달성교육지원청의 인향만리(人香萬里) 네트워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확보한 4,000만원의 지원금은 그동안 MOU를 맺어온 외부기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