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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팀 창단 첫 단체전 우승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3. 11:02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팀 창단 첫 단체전 우승
❍ 2015 한국실업최강전 전국대회서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 우승, 3인조 지명전 3위에 오르는 기염 토해
❍ 개인전 임소라(-57㎏급) 금메달, 김윤옥(-46㎏급) 동메달 획득으로 명실상부 명문팀으로 급부상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창단 첫해부터 각종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더니 어느덧 명실상부한 실업명문이된 선수단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서 여자일반부 5인조 단체전에서 팀 창단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한국실업최강전은 한국실업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겨루기 303명, 품새 204명 총 588명의 실업팀 선수가 참가하여 진정한 실업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은 대회첫날 열린 5인조 단체전(김윤옥, 임다빈, 임소라, 이미성, 최현아, 김재아)에 출전해 준결승(춘천시청)과 결승(김제시청)에서 모두 치열한 연장접전을 벌인 끝에 골든 포인트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최근 새롭게 주장을 맡은 팀의 맏언니 최현아 선수가 연장전에서 맹활약 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단체전 우승으로 사기가 오른 수성구청은 이튿날 벌어진 개인전에서도 -57㎏급에 출전한 임소라 선수가 결승에서 장혜진(춘천시청)을 연장 혈투 끝에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6㎏급 김윤옥은 4강에서 김주인(고양시청)에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하였으며, 대회 마지막날 3인조 지명전(임다빈, 임소라, 이미성, 최현아) 역시 3위에 오르는 등 실업최강자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아울러, 조성호 감독이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아 선수단에게 기쁨을 더했다.

 

이에 수성구는 3일 여자태권도 선수단의 노력을 격려하고자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연일 계속되는 대회로 인한 피로누적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팀워크를 발휘하여 단체전 우승을 거둔 선수들의 투지를 높이산다” 며 “앞으로 여자태권도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은 9월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24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겸 201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예선대회에 참가, 국가대표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