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제3회 다문화가족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9. 10:18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1일(금) 오후 2시에 영남문화아카데미아와 함께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제3회 다문화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를 갖는다. 이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 학생의 자긍심을 높이고, 글로벌 사회의 인재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는 71명의 다문화학생들이 11개국 언어로  참가신청을 하였다.  이 가운데 서류와 원고 심사를 거쳐서 초등학생 21명, 중학생 7명, 고등학생 2명 등 총 30명의 학생들이 선정되었으며,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크메르어, 태국어, 러시아, 영어, 파키스탄어 등 9개국 언어로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30명의 학생들은 다문화와 관련된 자유 주제로 한국어에 이어 어버이나라 모국어로 약 6분간 발표하게 된다. 우동기 교육감은 “어버이나라 모국어를 여러 사람 앞에서 자랑스럽게 발표할 기회를 가짐으로써 부모님의 모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가정 자녀로 살아가는 학생들의 자존감과 긍지를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 글로벌 사회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