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대곡초 초등부 최우수상 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1. 10:40

대구대곡초등학교(교장 변상련)가 지난 8월 29일 진행된 ‘제23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는 대구광역시,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주관으로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국악의 기초가 되는 사물놀이의 계승 발전과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국악의 우수성을 길러주는 계기 마련을 위해 199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로 23번째로 맞은 경연대회는 31개팀 300여명이 일반부, 신인부, 중․고등부, 초등부로 나뉘어 대회를 펼쳤다.

 

대구 대곡초등학교 국악동아리 ‘거붕’은 창단 이래 15년간 활동해온 전통 있는 동아리로 2015 세계 물포럼 만찬 행사 초청연주를 시작으로 제 1회 청소년 예술 축제 동상, 2015 칠곡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 초등부 동상, 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구 대곡초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은 사물놀이부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개성과 재능을 발견하고, 공동체 생활에서 지켜야 할 예의 및 협동심, 끈기를 배우며,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음으로써 동아리 활동 의외의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등 성실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 대곡초 국악동아리 6학년의 한 학생은 “열심히 노력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정말 뿌듯하고, 함께한 친구들이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곡초 변상련 교장은 "요즘 학생들이 우리 전통 음악보다는 가요에 익숙해져있으며 전통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부족한 현실에서 이러한 전통 공연을 많이 접해보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