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산학일체형도제학교 대구공고, 학부모 진로 한마당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1. 10:41

대구공업고등학교(교장 신영재)에서는 지난 9월 8일(화) 뉴신라뷔페&뉴신라웨딩홀 2층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지도 한마당’행사를 가졌다. 해마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는 대구공고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가진 이번 행사에는 100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여하였다.

 

 

이날 특강 강사로 초대된 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 황용선 장학관은 학력보다 능력 중심의 취업시장의 변화와 선취업 후진학의 다양한 방법과 혜택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영남대학교 겸임교수 및 미래경영교육원 신석호 원장은 ‘학부모가 변해야 학생이 행복’하다고 말하면서 선취업 후진학이 단순한 취업 대비가 아니라 대졸자보다 더 든든한 평생 직업 설계라는 것을 자신의 성장과정을 연계해서 소개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대구공고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선정되어 24억원이 넘는 국가지원금을 받아 도제실습을 위한 기반 시설과 최첨단 설비를 확충해나가고 있다. 이에 신영재 교장은 도제학교 진행과정을 소개하고 우수한 일자리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도제학교만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대구공고의 제2의 도약을 약속하였다.  

 

각과 전공교사 및 담임교사와 학부모의 만남은 저녁식사와 함께 화기애해하게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권원희 학부모는 “대구공고를 선택할 때도 전문기술인의 삶에 대한 믿음이 있었지만 대구공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확실한 취업프로그램을 확인하면서 아이의 장래가 대단히 밝을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서현옥 학부모는 “자식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가질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성장과 취업을 위해 학교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공고가 산학일체형도제학교로 거듭 도약하고 있음을 학부모들이 공감하는 시간이었으며,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학생들의 행복한 취업을 준비할 것을 약속하는 다짐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