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중국 이싱시 붕요그룹 대구환경공단 벤치마킹한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15. 14:40

중국환경기업 대구환경공단에서 교육연수 
대구환경공단(이사장 윤용문)은 역점 추진 중인 중국환경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9월 13일(일)부터 19일(토)까지 7일 간 중국 이싱시 환경기업인 붕요그룹 임직원 12명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붕요그룹(동사장 왕홍춘)은 중국 강소성 이싱시에 본사를 두고, 자본금이 30억 위안(5,400억 원) 정도이며, 수처리설비 제조,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운영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내 최대 종합환경기업으로 20여 개의 오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붕요그룹 왕홍춘 동사장은 올해 4월, 대구에서 개최된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한․중 환경기업 교류회에 참가해 대구환경공단의 환경기초시설을 견학한 후 우수한 운영기법을 벤치마킹하고자 교육연수를 요청했고, 이를 윤용문 이사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이번 연수가 성사됐다.

 

 

이들은 이번 교육연수를 통해 공단의 하수처리장 운영관리, 기전시설 유지보수, 자동화 제어시스템 유지관리, 측정 및 실험관리, 긴급상황 대처방안 등 처리장 운영전반에 대해 교육연수를 받게 된다.

 

또한, 중국 환경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엔바이오컨스, ㈜우진, ㈜한국종합기술, ㈜로얄정공, ㈜문창, ㈜리테크 등 국내환경기업의 기술소개와 현장방문을 통한 홍보를 진행해 한․중 환경기업을 서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환경공단 윤용문 이사장은 “이번 붕요그룹의 관리자 교육을 필두로 100여 명의 임직원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중국 내 다른 환경기업의 연수교육으로 확대할 것이다”며, “아울러, 대구환경공단과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로 이어져 중국환경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