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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정당 이미지 강점: 여당 '경제 발전 노력' vs. 야당 '서민 복지 노력'

내일신문 전팀장 2015. 9. 25. 10:58

[한국갤럽]정당 이미지 상대적 강점: 여당 '경제 발전 노력' vs. 야당 '서민 복지 노력'
- '국민 여론 반영', '변화 쇄신 실천' 잘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절반이 응답 유보

기존 정당들 중에서 경제 발전, 서민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정당, 국민 여론을 잘 반영하는 정당, 변화와 쇄신을 잘 실천하는 정당을 하나씩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질문 순서 로테이션). 현재 각 정당 지지도가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23%, 정의당 5%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각 이미지 측면별로 응답된 비율이 정당 지지도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면 강점, 현저히 낮으면 약점으로 볼 수 있다.

 

◎ 먼저 경제 발전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으로는 44%가 새누리당을 꼽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8%, 정의당은 3%였으며 43%는 응답을 유보했다. 서민 복지를 위해 가장 노력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0%, 새정치민주연합 20%, 정의당 8%, 응답 유보 40%였다.

 

◎ 국민 여론을 가장 잘 반영하는 정당으로는 새누리당 29%, 새정치민주연합 18%, 정의당 4%였고 47%는 응답을 유보했으며, 변화와 쇄신을 가장 잘 실천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25%, 새정치민주연합 13%, 정의당 6%, 응답 유보 52%였다.

 

◎ 정당 지지도와 4개 측면별 이미지를 종합하면, 새누리당은 '경제 발전 노력'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서민 복지 노력' 측면에서 상대적 강점을 보였다. '국민 여론 반영'이나 '변화 쇄신 실천'을 잘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특정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 새누리당 지지층에 비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좀 더 박하게 평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이 새정치민주연합을 선택한 비율은 '경제 발전' 25%, '서민 복지' 51%, '여론 반영' 40%, '변화 쇄신' 36% 등 서민 복지를 제외한 3개 측면에서 40%를 밑돌았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각 측면별로 새누리당을 선택한 비율은 '경제 발전' 75%, '서민 복지' 60%, '여론 반영' 56%, '변화 쇄신' 50% 등 모두 50%를 상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