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제안서 전달식 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8. 14:44

대구시는 10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제안서 전달식을 갖고, 시민참여단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2030년 대구의 미래 비전이 ‘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풍부한, 열린 도시 대구’ 라고 밝혔다.

 

 

대구시는「2030 대구 도시기본계획」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계획으로 수립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모집으로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단 145명을 구성했다.

 

대구시민참여단은 지난 9월 7일 ‘시민이 꿈꾸는 대구’라는 주제로 진행한 시민원탁회의에서 제안된 내용과 함께 대구의 미래비전과 발전목표를 논의하기 위해 5개의 분과별로 4차례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최종적으로 전문가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대구의 미래비전을 선정했다.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선정한 2030년 대구 미래상은, ­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바라는 ‘시민행복도시’, ­ 시민이 누구나 일하기 좋고,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모두 일하기 좋은 ‘기회창출도시’, ­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콘텐츠가 풍부한, 시민 모두가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공을 위해 작은 것부터, 사소한 것부터 조금씩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열린도시’로  선정해 앞으로 대구가 추구해야할 미래모습으로 그리고자 했다.

 

 

시민참여단이 제안한 대구의 미래비전 등은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대구시에서 수립중인「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하게 되며, 시민이 생각하고 꿈꾸는 대구의 미래모습을 그려 가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제안한 대구의 미래 비전과 분야별 발전목표를 발판으로, 시민의 목소리와 희망을 담아내는 도시기본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 수립에 시민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