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가창초등학교 달성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0. 10:44

-5~6학년 40여명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날뫼북춤 배워-
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오상목)는 지난 10월 16일(금)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달성국악경연대회에 날뫼북춤팀이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구 가창초에서는 2012년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행복학교를 운영하면서부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국악반을 개설하여 4학년 이상 모든 학생들이 비산농악과 날뫼북춤을 배우고 있다.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인 전통 민속춤인 날뫼북춤을 통해 우리 고장의 전통을 잇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태도를 배우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 날 열린 대회에서 가창초등학교는 5~6학년 40여명이 날뫼북춤팀으로 참가하여 우리 국악의 흥과 멋이 살아있는 신명난 공연을 선보였다. 가창초등학교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위해 학생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의 꿈과 끼를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5,6학년 전체 학생이 배우고 있는 날뫼북춤은 다양한 대회에서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다른 참가팀들에 비하여 가창초 학생들의 밝은 표정과 신나는 몸동작이 특히 돋보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하였던 6학년 한 학생은 “지난 번 전국날뫼북춤경연대회에 참가하였을 때 보다 더욱 흥이 나고 장단도 너무 잘 맞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친구, 동생들과의 호흡이 잘 맞아서 오늘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대구 가창초등학교 오상목 교장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가락의 멋과 흥을  즐길 줄 알게 되어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이러한 경험들은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꿈과 끼를 키워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공교육을 통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