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EM 흙공 수성못 정화활동 수성구 평생학습동아리 ‘참살이’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0. 27. 13:15

흙공아 수성못을 부탁해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 평생학습동아리 ‘참살이’(참되게 살아가는 모임)회원들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수성못에서 수성못의 수질정화를 위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벌인다.

 

이 행사는 수성구에 등록된 평생학습동아리 ‘참살이’(참되게 살아가는 모임)회원들이 준비한 것으로 이들은 2014년 제3기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수료생들이다.

 

 

 

EM 흙공은 유효 미생물이 포함된 EM 효소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서 만든 것이다.

흙공이 물속에 가라앉아 서서히 풀어지면서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것으로 친환경 수질 개선 및 악취 제거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참살이’ 회원들은 수성구청의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흙공을 만들었으며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인 지난 11일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함께 100개의 EM 흙공을 수성못에 이미 투척한 바 있다.

이번에 던질 흙공은 참살이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직접 만든 것으로 발효가 완료되어 다시한번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참살이 모임 회장 남윤우(58)씨는 “배움은 실천할 때 가치가있다는 생각으로 수성구청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수료생들이 함께 생각해낸 방법이다” 며 “앞으로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 글로벌 여성 아카데미는 지역 여성들에게 환경, 에너지, 인권, 평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들은 네팔돕기 일일찻집행사를 벌여 네팔 3개학교에 4백만원, 어린이재활병원건립을 위해 365만원을 기탁하는 등 매년 해외자원봉사 활동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물포럼 참여 및 물절약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고 현재 제4기 수료생을 포함해 200명이 수료했으며, 제5기 과정은 내년 3월에 모집 예정이다

 

수성구 학습동아리 지원 사업은 주민 누구나 7인 이상이 모여 학습 활동을 하는 모임이면 등록이 가능하고 등록된 학습동아리는 학습 공간과 강사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수성구 평생학습관(☎ 666-4236)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