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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시민학교/ 노무현의 협상론, 9월 28일 개강 노무현시민학교, 다양한 강좌 개설

내일신문 전팀장 2011. 9. 15. 12:12

노무현시민학교/ 노무현의 협상론, 9월 28일 개강 노무현시민학교, 다양한 강좌 개설

 

 

노무현재단은 9월 28일 이해찬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국정운영 비화를 생생하게 전할 ‘노무현시민학교’의 <노무현의 협상론> 강좌를 개강합니다. 또 10월 6일부터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부모교실>의 문을 엽니다.

 

박선원 전 비서관이 회고하는 한·미정상회담 비화

 

<노무현의 협상론> 강의에 앞서 외교 분야를 맡은 박선원 전 통일안보외교전략비서관은 “노무현 대통령은 협상의 본질적 목표를 중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03년 5월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이렇게 회고합니다.

 

“2003년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우리 언론은 노 대통령이 자주와 대등한 한·미관계를 주창하더니 막상 미국에 가서는 저자세 외교를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미 자신의 첫 미국 방문 목표를 달성해 놓은 상태였다. 노 대통령은 북핵 위기가 군사적 충돌로 비화될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 협상에 대해 매우 비장하고 강력한 지침을 내려놓았다.

 

그리고 대통령 전용기가 뉴욕에 당도한 뒤 한나절이 지나서야 보고가 들어왔다 공동성명 최종문안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10자를 협상팀이 얻어낸 것이다 노 대통령은 한반도의 전쟁위기에서 평화적 협상으로 물꼬를 돌렸다고 안도했다. 이것이 없었다면 다음날 워싱턴에서 미국이 없었다면 한국은 전쟁의 잿더미에서 경제발전을 이룩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립서비스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참여정부 국정운영의 노하우를 알려주마! <노무현의 협상론>

“노무현 대통령은 그때 왜 그렇게 했을까?”

“노 대통령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보수진영과 보수언론이 우리 사회에 광범위하게 퍼뜨린 ‘잃어버린 10년’의 주술에서 깨어나면서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김병준 전 정책실장,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정호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박선원 전 청와대 통일안보외교전략비서관, 권재철 전 청와대 노동비서관 등 노 대통령과 함께 고민하며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을 책임졌던 쟁쟁한 참모들이 강사로 나섭니다.

 

노 대통령이 대화와 타협의 국정운영을 통해 각 분야 현안을 어떻게 해결하고 조정했는지, 직접 지켜본 8명으로부터 노 대통령의 스타일과 노하우를 가감 없이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노무현의 협상론>, 그 생생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는 9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에 노무현재단 강의실에서 열리는 8회 연속강좌로 여러분을 만납니다.

 

더 다양하고 한층 흥미로워진 ‘노무현시민학교’

 

이제 노무현시민학교가 한층 더 다양하고 흥미진진하며 의미 있는 강좌로 사람사는 세상 회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최고의 ‘좋은 부모’ 강사 조기숙·서형숙·정철·최민희가 들려주는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부모교실>이 새롭게 선보이며, 정연주·유시민·안희정이 강사로 나서고 문성근과 여균동의 토크콘서트가 어우러지는 시민주권 연속강좌 <나는 시민이다>를 비롯해 독설닷컴 운영자 고재열 기자의 <소셜미디어와 이슈의 패자부활전>, 참여정부 때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5년간 찍었던 장철영 대표의 <‘대통령 찍사’의 사진교실>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파워블로거 맛객 김용철과 함께 하는 맛기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노무현시민학교의 모든 강좌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모집입니다. 수강료는 입문강좌인 시민주권, 좋은부모 4회 연속강좌는 5만원(후원회원 4만원)이고, 심화강좌인 <노무현의 협상론> 8회 연속강좌는 30만원(후원회원 24만원)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시민학교’ 코너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시민학교 바로가기>

http://member.knowhow.or.kr/school/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