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월 6일(금) 오후 3시 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제1회 다문화교육 축제’를 연다.
11월 3일(화)부터 열린 ‘대구교육연극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번 행사는 대구시교육청에서 2015년에 추진한 다양한 다문화교육의 결과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학생,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되며 모범 다문화학생 표창, 인지초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 공연,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 수상자 시연, 다문화학생뮤지컬단(극단 YES)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모범 다문화학생 표창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심사한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 38명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는 자리로, 다문화 학생의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진로, 학업, 교우관계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을 선발했다.
인지초 다문화 어울림 합창단은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이 섞여 함께 노래 연습을 하며 교우관계도 개선하고, 노래를 통해 우리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학생 35명을 모아 구성한 합창단으로 ‘네잎클로버’ 와 ‘넌 할 수 있어’를 부른다.
이어서 2015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신예원(장산초, 5학년)학생과 이영웅(와룡초, 3학년)학생이 어버이나라말인 중국어와 베트남어로 나와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다문화학생뮤지컬단의 '특별한 내 친구이야기' 공연이다. 올해 9월에 구성된 다문화학생뮤지컬단(극단 YES)은 초․중․고 12개교의 다문화학생 및 일반학생 18명이 전문 극단(극단 콩나물)의 정기적인 지도를 받아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들은 서로 언니, 오빠, 동생, 친구가 되어 격려해 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며 힘든 연습의 과정을 멋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다문화뮤지컬단을 이끌고 있는 극단 콩나물의 정성희 대표는 "뮤지컬단 학생들 모두 이번 활동의 경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스스로에 대한 긍지와 미래에 대한 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하여, 소선여중 앙상블팀의 로비 앙상블 연주와 상서고등학교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중 파티쉐 체험의 결과로 쿠키나누기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대구교육청 우동기 교육감은 “다문화교육 축제가 다문화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다문화 시대에 모든 학생들이 다양성, 인권, 타인존중의 가치를 알고 상호 이해하고 공감하며, 다문화 학생들이 어버이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키워 글로벌 시대에 맞는 문화적 창의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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