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 한불(韓-佛)대학총장 포럼’ 참석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4. 17:40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이 한․프랑스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된 ‘2015 한-프랑스 대학총장 포럼’에서 ‘한국의 대학교육과 인재양성’에 대한 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양국 대학 간 협력방안 및 상생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15 한-프랑스 대학총장 포럼」은 4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지병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과 장-루 살즈만(Jean-Loup Salzmann) 프랑스 대학총장협의회장을 비롯해 양국 대학총장 및 전문가 20여명과 함께 한국 대학 총장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3년 11월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당시 양국이 고등교육과 연구․기술 분야의 협력관계를 증진하기로 결정한 이후, 올해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열리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대학 총장과 고등교육 관계자, 그리고 교육부 및 대교협 관계자 150여명은 한국과 프랑스의 고등교육 정책 현황과 과제, 인재양성 방안, 고등교육의 국제화 전략 등 세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청년 고용률 및 실업률’등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대학,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총장은 “대학은 대학교육의 유연화를 위해 다면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유연한 학사운영을 통해 창조적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역할을 가져야 한다.”며, “양국 대학 총장들이 주축이 되는 포럼을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등교육에 대한 정보 및 인적 교류를 활성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와의 협력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교육 교류・협력・확대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 차원의 협력 강화를 피력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혁신이 미래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대학 구조개혁, 직업교육 강화 및 일-학습 병행 활성화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누었다.

 

한편, 양국 교육부, 주한프랑스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비교교육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한․프랑스 간 고등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류와 실천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