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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국제사회의 테러조직군사공격, '동참해야' 64% > '동참반대' 23%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0. 10:47

한국갤럽-국제사회의 테러조직군사공격, 우리나라도 '동참해야' 64% > '동참반대' 23%

 

만약 국제사회가 테러 조직에 대한 군사 공격을 할 경우 우리나라의 동참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64%가 '동참해야 한다'고 답했고 23%는 '동참해선 안 된다'고 봤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다.

 

그러나 이 결과는 실제 파병에 찬성한다기보다는 우리 국민의 테러에 대한 충격과 공분(公憤)의 정도가 크다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파리 테러 발생 1주일이 경과하지 않은 시점이며, '동참'의 구체적인 내용에 따라 찬반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91년 페르시아만(걸프전), 2003년 이라크, 2006년 레바논 등 과거 세계 분쟁 지역으로의 우리 군대 (전투병) 파병과 관련한 여러 조사에서는 모두 반대 여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