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대 소방안전과 학생들 ‘헌혈 봉사’ 눈길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3. 18:06

 

예비 소방관들의 생명존중과 희생정신 실천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소방안전과 학생들이 생명존중과 희생을 실천하는 ‘헌혈 봉사’에 나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23일 구미대 소방안전과(신현승 학과장) 학생 11명은 대한적십자가 운영하는 경북 구미 ‘헌혈의 집 구미센터’를 방문했다.

 

 

 혈액 공급부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힘을 보태고자 뜻을 모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소방관이 꿈이라는 노윤정(소방안전과 1년·18) 군은 “나의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생명까지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쁘고 뿌듯하다”며 “예비 소방관으로서 헌혈을 통해 건강상태도 점검하고 봉사도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대 소방안전과 신현승 학과장은 “과 특성상 건강한 인성과 소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체력단련을 통한 소방 전문인력으로서의 자신감과 자긍심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대 소방안전과는 지난해 신설된 특화형 학과(정원 30명)로 화재, 재난, 재해 등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 소방공무원, 안전관리원, 소방 및 재난 관련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으로 진출 할 수 있다.

 

 최근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방법이 강화되고 관련 기관에 따라 소방기술자 채용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있어 전문인력 수요는 한층 늘어나고 있다.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문제도 활발하게 여론화되면서 향후 근무여건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