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금연 학교 만들기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4. 16:19

-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 성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5일(수) 15시 대구교육청 행복관(동관1층)에서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방안 모색을 위해 성과보고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대구교육청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발달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흡연예방 및 금연지도 프로그램 운영, 보건소, 간호대학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흡연예방사업 추진,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등 한 해 동안 전개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와 관련 내용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성과보고회에서는 각급학교에서 실시한 학교흡연예방교육사업의 우수사례가 발표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월촌초등학교는 보건소 등 지역사회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에게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예술제 행사에 니코틴 측정, 흡연예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학산중학교는 흡연학생 금연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 ‘이제 그만’  힐링 캠프를 운영하면서 금연 골든벨과 금연서약서 작성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대륜고등학교는 학생들 중 의약학과 계열에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흡연학생의 금연 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흡연학생과 함께 흡연 피해 실험, 체육 활동 등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캠프에 참가한 학산중 김가빈(가명)학생은 “캠프 참여를 통해 담배의 피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꼭 끊어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대륜고 이창진(가명) 학생은 “친구들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설명하면서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흡연예방교육 성과보고 및 토론회를 통해  학교흡연예방교육이 활성화 되고 흡연학생에 대한 효율적인 교육을 통해 학생흡연율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