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24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2015년 2학기 교양독서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정창주 총장을 비롯한 수상 학생 20명과 학과별 지도 교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대 교양독서장학금 은 독서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 배양과 건강한 사고와 창의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2013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신설한 제도로 매학기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각 학과별 지도 교수들이 지정한 인문교양서를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우수 독후감을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교양독서장학금 공모전에는 21개 학과 학생들이 534편의 독후감을 제출했으며 이 중에서 3차의 심사를 거쳐 20편의 우수 독후감을 선정했다.
대상인 총장상에는 ‘행복한 고물상’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한 사회복지학과 3학년 김미정(34·여) 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 씨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김 씨는 “이 책을 통해 잊혀졌던 지난 사랑과 우정의 소중함을 마음에 되새길 수 있었고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이 상을 계기로 독서를 통한 내 자신의 성장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은 구미대 간호과 1학년 진경문(22·남) 씨가 차지해 상장과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우수상은 정연지(세무회계과), 이정욱(특수건설기계과), 문다희(간호과), 김선희(유아교육과), 신수현(간호과), 우예지(작업치료과), 홍도환(호텔관광전공), 한서우(간호과), 김여진(작업치료과), 박선영(간호과), 강연무(기계공학과), 이수빈(기계공학과), 정윤정(간호과), 한유내(치위생과), 오유리(치위생과), 정웅(컴퓨터전자과), 권도연(간호과) 등 17명이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2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또 구미대 작업치료과 1학년 송정민(19·여) 양은 ‘아버지’ 외 6권의 독후감을 제출해 다독상을 수상하며 1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우수한 인재는 전문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양독서장학금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독서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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