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학생문화센터 <러브테라피> 공연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1. 26. 16:18

11월 27일(금), 28일(토) 오후 2시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고등학생 원작 창작뮤지컬 <러브테라피(Love Therapy)>가 공연된다. 어른 못지않은 연기력을 갖춘 중·고등학생 배우들이 공연을 이끌어 나간다.

 

 

<러브테라피>는 혜화여고 2학년 권효지 학생의 ‘사랑하면 오는 것들’을 무대화한 것이다. 작곡가를 꿈꾸던 ‘혜성’의 상처와 치유, 사랑과 극복에 관한 성장스토리로 지난 6월 학생문화센터에서 기획·제작하여 첫 선을 보였으며 학생 4000명 이상이 관람했던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3: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14명의 중·고등학생 배우들과 학생문화센터에서 초청한 학생 댄스팀이 출연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49명의 학생 중 배우로 선발된 14명의 중·고교생들은 지난 4개월 동안 학생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뮤지컬 예술동아리에서 매주 토요일 마다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탄탄한 실력을 갖춘 화원중, 송현여중, 서부중 학생 댄스팀 16명도 함께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27일(금), 28일(토) 양 일간 오후 2시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러브테라피>는 관심있는 대구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러브테라피>에 출연하는 효성중 3학년 현가영 학생은 “처음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만 있었는데, 연습을 하면서 점차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욕이 더 커졌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대륜고 2학년 정현수 학생은 “조금 힘들기도 하고 걱정도 됐지만 다른 학생들과 같이 뮤지컬 연습을 하면서 설레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되었고, 다 같이 멋진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 김점식 관장은 “꿈이 있는 학생들이 열정을 담아 무대에 선보이는 뮤지컬 <러브테라피>에 대구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람 바란다. 학생문화센터에서는 대구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