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 ● '이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 1994년 50% → 2015년 65%
-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 중에서도 45%는 긍정적
평소 음주 여부와 무관하게 세상에 술이 있어 좋은지 여부를 물은 결과 성인의 65%는 '좋다', 21%는 '좋지 않다'고 답했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 연령, 지역, 직업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응답을 음주 빈도별로 보면 주 1회 이상 음주자(356명)의 87%, 월 1회 이상 음주자(175명) 중에서는 79%에 달했고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481명) 중에서도 45%는 '좋다'고 봤다.
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최근 들어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1994년, 2002년에는 '세상에 술이 있어 좋다'는 응답이 약 50%였으나 2013에는 61%, 2015년 65%로 늘었다.
● 지난 1년간 술로 인한 가정 불화 경험: 1994년 24% → 2015년 9%
전체 응답자에게 지난 1년간 술 때문에 가정 불화가 생긴 적 있는지 물은 결과 9%가 '있다'고 답했다. 술로 인한 가정 불화 경험률은 1994년 24%, 2002년 17%, 2013년 12%, 2015년 9% 등 점차 감소세로, 이런 점은 선행 질문에서의 술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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