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북교육청 자유학기제 북부권 학부모참여형 연수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9. 14:53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9일(수) 경상북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안동 영주 상주 예천 청송 의성 지역의 자유학기제 학부모지원단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학부모 참여형 연수’를 개최하였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전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역시 모든 중학교에 조직되어 3,590명의 학부모들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지원단은 자유학기제에 대한 일반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 유도, 진로체험활동 지원은 물론 자유학기제 운영 모니터링 및 피드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자유학기제  연수는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홍보하기 위해‘참여와 소통으로 꽃피우는 자유학기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특강 위주의 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수회를 꾸며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었다.

 

‘1부 함께해요! 자유학기제’에서는 자유학기제 우수활동 동아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안여중 난타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칠곡교육지원청에서 개최한‘나의 꿈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명중 1학년 구본윤 학생의‘나의 꿈’발표와 선산중학교 학생동아리‘STARS’의 연극‘무지개를 찾아서’가 이어졌다. 또한 북삼중 이윤옥 수석교사가 자유학기제를 통해 변화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자율교사연구회 사례로 발표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자유학기제, 이렇게 하고 있어요!’에서는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학부모들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스마트폰으로 미리 보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꿈과 끼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자유학기제 운영에 대한 홍보와 학부모 지원단의 역할에 대한 안내로 연수를 마무리하였다.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자유학기제의 안착을 위한 학부모 지원단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하였다. 또한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참석한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연수에 참석한 학부모는 “새로운 방식의 연수가 자유학기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학부모 지원단 활동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