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수료식 제품전시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0. 18:07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015. 12. 9(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황종철 구미시 경제통상국장, 수료생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수료식 및 제품전시회를 개최했다.

 

 

경북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청년 실업률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위탁하여 지역 내 39세 이하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단계에서 사업화 성공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자금, 사무공간, 전문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창업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32명이 수료하고 162명이 기술제조, 지식서비스, 6차산업, 일반 등 각 분야의 창업에 성공하였으며, 6년간 359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하여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제6기 청년창업자 42명은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창업교육,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 창업활동비 등 통합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창업 25개, 매출 32.6억원, 일자리창출 103명의 성과를 달성하여 청년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경북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수료식 제품전시회 행사는 6기 창업자들의 창업도전에서 성과도출까지 참여기간 중 이룩한 성과에 대한 실적발표와 더불어 기술제조 14개, 지식서비스 15개, 일반 10개, 6차산업 3개 등 총 42개의 창업아이템에 대한 전시회로 구성되었다.

 

또한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수료식에 참석하여 6기 수료생의 제품과 실적을 살펴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안내를 제공받았다.

 

수료한 6기 구미시 청년창업자 중 대표적인 사례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면광원 개발 판매하는 루미나래 김대윤 대표와 3D 프린터를 자체 제작하는 나인컨설팅그룹 박성호 대표, 그리고 프렌차이즈 창업에 도전한 FC푸드 최성민 대표와 (주)하율외식경영 이정규 대표가 있다.

 

루미나래 김대윤 대표는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는  LED 면광원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유사제품 보다 적은 제조원가에도 불구하고 25%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져 관련 업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나인컨설팅그룹 박성호 대표의 경우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3D 프린터를 자체 제작하여 관련 업종에 납품하고 있다.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문가급의 산업용 3D프린터를 개발하여 현재 클라우드 3D 프린팅 서비스까지 분야를 확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FC푸드의 최성민 대표와 (주)하율외식경영 이정규 대표는 각각 쌀콩두마리 치킨과 육풍의 프렌차이즈 외식업을 창업하여 사업기간 중 매출 8억원, 고용창출 38명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밖에도 지능형 캐시 카운팅 서비스, 스마트팜 원격 시스템, 드론 통신모듈, 피톤치드 캐릭터 상품 등의 다양한 창업아이템이 전시되었으며 앞으로 6기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생태계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1:1 전담 멘토제, 정부 창업과제 연결, 스터디 그룹 등 각종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선배기수 청년창업자 162명까지 포함한 「청년창업자 성공가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선후배 창업자간 상호협력을 통한 경영 노하우 공유와 신사업 발굴 등 창업에서 성공까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날 경북 구미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수료식에 참석한 황종철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은 “청년창업지원사업이 구미시가 청년 취업자 비중 전국 1위(19%)를 차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도시, 젊은도시에 걸맞는 신규사업을 꾸준히 발굴·육성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