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청년 등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6. 14:57

- 청년고용 우수기업 및 고용증진대상 시상식 개최 -

대구시는 올해 청년 고용증진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유공자를 격려하고, 지역 기업의 고용활성화를 위하여 12월 17일(목) 오전 11시, 그랜드호텔에서「제1회 청년고용 우수기업 시상식」과「2015 대구고용증진대상 시상식」을 통합 개최한다.

 

 

「제1회 청년고용 우수기업 시상식」에는 (주)대성엔지니어링, (주)라온엔터테인먼트, (주)엘앤에프, (주)와우텍, (주)태일정밀, ㈜포위즈시스템 등 6개 기업을 청년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하여, 기업당 3천만 원의 고용환경개선지원금과 함께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한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은 청년고용에 적극적인 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대외 이미지를 제고하고, 나아가 지역 기업들의 청년고용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인증․지원제도이다. 선정된 6개 기업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젊은 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청년 90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와우텍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최근 1년간 근로자수가 111%(18→38명), 청년층 근로자는 186%(7→20명) 증가했으며, 앞으로 국가산업단지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주)라온엔터테인먼트는 지역의 온라인 게임 선두 업체로 이익의 20%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후생복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주)엘앤에프는 전자소재 생산업체로 제조업임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비중이 84%를 차지하고 있다.

 

「2015 대구고용증진대상」에서는 올해의 대상(기업부문)으로 ㈜평화발레오(대표자 김상태)가, 기관․단체 부분은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와 오디에스 다문화교육연구소가 선정됐으며, 그 외 8명이 개인부문과 공무원 부문에서 수상한다.
 - 개인부문(4명) :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팀장 이종우, 대구경영자총협회 대리 손용운, 남구시니어클럽 관장 서인제, 수성대학교 산학협력단팀장 김경미
 - 공무원(4명) : 동구 손재곤, 남구 이윤진, 달서구 최승희, 대구고용지방노동청 김재원

올해 대구고용증진대상을 받은 ㈜평화발레오는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으로 최근 기술개발한 자동차 연비개선용 DDC(Dry Double Clutch)를 활용하여 작년부터 대대적인 설비투자와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전년보다 고용인원은 118명, 매출액은 942억 원이 증가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추가 고용이 예상된다.

 

기관표창을 받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노사상생협력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취업알선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70명 교육, 51명 취업) 고용노동부에서 주최한 2015년 전국일자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디에스 다문화교육연구소는 사회적 기업으로 결혼이주 및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공헌한 기업과 유공자들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면서, “특히, 대구의 미래가 청년과 기업에게 달려있으므로, 청년일자리 창출과 고용 증대 의지를 가진 기업들이 선도모델이 되어 지역을 이끌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