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C-Lab 2기 쇼케이스」개최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6. 14:59

- 12. 17.(목) ~ 18.(금) 대구무역회관 1·4층 -
올해 7월 입주한「C-랩 2기」기업들의 6개월간의 성과를 최종 발표하는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C-랩 2기 입주기업의 6개월간의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자리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 일반인, 투자자를 포함하여 창조경제와 창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C-랩은 대구센터 주관으로 삼성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여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해외진출까지 창업․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C-랩은 2개의 기수가 운영되었으며, 작년 12월에 1기 16개 기업이 이미 졸업하였고, 이번 2기는 18개 기업이 졸업할 예정이다. C-랩 3기는 내년 1월, 약 15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에게는 대구센터 내 입주공간 제공, 시제품 제작, 기술 개발 등의 지원은 물론, 삼성전자 상주 멘토 2명의 상시 멘토링, 창의캠프(CCEI Camp)를 통해 기업가정신 함양,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특허․계약․세무․회계 등 기업운영 실무 교육 등을 지원했다.
C-랩 1,2기 운영을 통해 C-Fund와 외부투자를 포함하여 총 43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었고, 일부기업은 이미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매출 성과도 거두고 있다.

    * C-Fund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창업초기기업 지원을 위해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

 

 

2기 기업 중 ㈜아트쉐어는 예술작품을 활용한 패션아이템을 제작하여 국내판매는 물론, 태국에 여행용 캐리어, 모자 등을 수출했고, 센터의 해외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이태리 등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씨엘은 IoT(사물인터넷)․LBS(위치기반서비스)을 기반으로 한 셔틀버스 솔루션을 개발하여 필리핀에 통근버스 시스템 및 모듈을 수출했고, 국내 대기업 통근버스에 도입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양일간의 이번 행사에는 C-랩 2기 18개 기업의 성과 전시(상시), IR 피칭(Invest Relation Pitching), 특별강연, 졸업식 등이 진행된다.

 

 

1일차인 12월 17일 오전에는 쇼케이스 오프닝 세레머니가 진행되며,  오후에는 C-랩 입주기업의 IR피칭이 진행된다. IR 피칭에는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학생, 일반인도 참관할 수 있다. 4층에서는 입주기업의 전시부스가 상시 운영된다.

 

2일차인 12월 18일 오전에는 C-랩 1기의 ㈜월넛의 이경동 대표, ㈜이대공의 이대공 대표, 그리고 ㈜에그핀의 김혁 대표가 ‘졸업 후 C-랩’을 주제로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2기, 3기 후배들과 공유할 수 있는 C-Ting(선배와의 만남) 이라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쿠팡의 박대준 이사가 ‘창업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2가지’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날은 부구중학교 학생 30명이 진로체험버스 체험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다. C-랩 2기 쇼케이스에 참여하여 스타트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특강을 청취하며 전시부스도 관람할 예정이다. 

 

    * 진로체험버스 : 상대적으로 진로체험의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진로체험프로그램
C-랩 2기 입주기업의 제품과 기업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는 양일간 상시 운영된다. 또한 일반인들이 직접 투자를 해 볼 수 있는 가상 투자와 SNS 이벤트 등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18일 쇼케이스 마지막 일정으로는 C-랩 2기 졸업식이 개최된다. ’15년 7월 입주한 C-랩 2기 18개사는 6개월간의 성과를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마지막으로 C-랩의 전 여정을 마치고 졸업하게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C-랩 2기 기업들에 대한 많은 투자가 유치되기를 기대하며, C-랩을 졸업한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C-랩을 모범적인 창업프로그램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