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스마트팩토리 메카로 거듭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17. 13:32

메카 선포 및 1주년 기념 성과 전시, 미니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미래부장관, 경북도지사,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는 출범 1주년 기념식 개최
▶ 특히,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 선포식’을 통해 센터가 스마트팩토리 심장부임을 대내외 천명

▶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행사는

  - 기념행사(성과보고, 우수기업사례발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선포)
  - 성과전시(스마트팩토리, 신사업·벤처/창업, 문화·농업)
  - 창업·벤처 유명인사 강연
  - 기업지원 상담존 운영(스마트팩토리도입·금융·법률·특허·기술 등)
  - IR(Investment Relation/기업투자) 설명회
   - 미니채용박람회 등으로 구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 및 성과 박람회」가 18일 구미 ‘구미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지난해 12월 17일 경북센터가 출범한 뒤 1년 동안 경북과 전담기업인 삼성이 공동 추진 해 온 다양한 사업 성과들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관섭 산업통상부 제1차관, 남유진 구미시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종호 삼성전자 창조경제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창조경제 우수기업 대표를 비롯한 지역의 유관기관 대표 및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과 많은 지역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기념행사는 성과보고, 시상식, 우수기업 사례발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선포식 등 본행사와 성과전시회, 기업 투자설명회, 창업·벤처 유명인사 강연회, 기업지원 상담존, 미니 채용박람회 등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성과보고에서는 스마트팩토리 확산·보급, 신사업 발굴 및 기업보육·창업, 문화·농업 사업화 등 분야별 추진실적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였다. 

 

스마트팩토리 보급 확산은 2015년 100개 목표를 초과한 120개를 완료한 결과 43개 기업에서 생산성 평균 269% 증가, 24개 기업에서 연간 매출 165% 증가, 55개 기업에서 투자 대비 연간 323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조사되어 지역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고, 이와 병행하여 12개 기업에 추진한 공장새마을운동은 삼성의 제조혁신 DNA를 전수받아 제조 현장의 기초체력 강화와 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구인난을 해소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어 기업주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신사업 발굴 및 창업벤처 육성에 있어서는 투자설명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등을 통해 53개의 보육기업을 선정하고 이중 26개 기업에 78억원을 투자*하여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 왔다.  

 

전통문화·농업의 사업화에서는 고택 44개소를 발굴하고 그 중 22개소에 대해 호텔신라, 웰스토리 등과 협업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여 고택명품화를 추진하였으며, 종가음식은 호텔신라에서 경북의 대표적 조리서 ‘수운잡방’의 메뉴 개발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대외적으로 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아울러, 포항 상옥스마일빌리지 조성사업은 농식품부와 협업하여 스마트팜 도입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첫 생산된 스마을사과는 다소 비싼 가격으로 전량 판매(1,500박스)될만큼 인기가 있었다. 

 

경북센터는 이러한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전국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명실상부한 스마트팩토리 메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신사업 및 창업·벤처 기업  개를 발굴하여 성공기업을 만들어가고, 문화·농업의 사업화에도 부처간 협업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통문화를 관광상품화 하고 스마일빌리지와 같은 창조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도입 및 공장새마을운동 우수기업과 창업을 통한 매출 고용증대로 창조경제 확산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 장관상 : 스마트팩토리 - 에나인더스트리(신철수대표), ㈜벽진산업(권재득대표)
    * 경북도지사상 : 스마트팩토리 – 제일금속, 신사업상생협력 – 성운머테리얼스
    * 구미시장상 : 스마트팩토리 – 신성CNT, 미래인더스

 

경북 구미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공장새마을 운동 실천 대표기업인 ㈜벽진산업과 센터 보육기업인 성운 Materials의 성공사례 발표도 있었다.

 

* (주) 벽진산업은 센터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과제와 자동지원사업 등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물류이동 거리 단축, 애로공정 무인화, 균질의 생산품 확보  등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멘토들과 50여 일간 함께 추진한 공장라인  재배치, 직원의식 개혁, 작업자 VOC 개선 등의 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해 대기업 2차 밴드로 지정되어 신규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매출증대의 효과를 거뒀다.

 

* (주) 에나인더스트리는 센터에서 지원하는 시뮬레이션 과제와 알뜰형 MES 등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전처리 물류 전담제로 설비가동률 8% 향상, 성형공정 작업개선으로 설비 가동률 20% 향상, 조립공정 자재취급 개선으로 생산성 29% 향상, 공정불량률 48.7% 개선등의 개선 효과와 더불어 삼성전자의 멘토들과 100여 일간 함께 추진한 현장기본 갖추기, 혁신활동 기반구축, 품질개선, 생산성 및 JIG 개선, 물류개선활동 추진등의 공장새마을운동을 통해 품질이 개선되고 생산량이 늘어나 매출증대의 효과를 거뒀다.

 
* 상업용 3D프린터 전문기업인 (주)성운 Materials는 센터 입주기업으로 기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한 투자에서 마케팅 등 경영전반에 대한 지원으로, 국내 최초 보급형 델타 3D프린트를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개발하고 양산화에 성공하여 5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등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선포식으로 경북이 스마트팩토리 메카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경북센터는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국 확산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과 협력하여 스마트팩토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한다.  

 

   *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19과정 65차수 1,440명
기념식과 더불어 사업 성과전시, 창업·벤처 특별 강연,  IR 설명회,  기업지원 상담존 운영, 미니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성과전시장에는 스마트팩토리존, 챌린지존(신사업, 벤처·창업), 트레디션존(문화·농업), 콜라보레이션존(유관기관) 으로 나누어 1년간 추진한 다양한 성과와 참여 기업 생산품 등의 전시·체험공간이 마련되었다.

 

특히 콜라보레이션존(유관기관)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도입·금융·법률·특허·기술 등 기업 지원을 위한 상담존과 ㈜미래, ㈜명진전자 등 스마트팩토리 도입 9개 기업과 ㈜한솔영농, 푸드팩토리 등 창업벤처 3개 기업에서 37명의 인력 채용을 위한 미니 채용 부스도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기업체와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매드스퀘어 안준희 대표 (경북센터 홍보대사)의 “청춘기업이 바꿔가는 세상”, SAP 코리아 형원준 대표의 “왜 스마트팩토리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에는 지역 기업과 창업에 관심있는 많은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열기를 더했다.

 

아울러, 지역 내 예비창업자, 중소·벤처 5개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을 위한 기업투자 설명회와 경북대학생창업경진대회 입상 5개팀을 대상으로 하는 데모데이 행사가 30명의 VC과 민간투자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어 투자유치 및 멘토링 기회가 부여되었다. 
이 외에도 상옥 스마일빌리지 사과 및 가공제품 시식, 홍보관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 상옥 스마일빌리지 사과·가공제품, 챌린지존 푸드팩토리 컵과일 시식
* 홍보관 이벤트 : 숨겨진 QR코드를 찾아라, 퀴즈를 풀면 선물이 팡팡
* “창조경제의 별이되어라” 포토존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는 시대의 흐름이자 경제패러다임으로 우리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지역의 중소기업이 시대에 발맞춰 혁신하도록 돕고 빛나는 아이디어가 있는 창업자들을 키워내 미래의 선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그간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