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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지역 고등학교 전교회장들과 학생회 사랑의 연탄 기부

내일신문 전팀장 2015. 12. 28. 22:25

28일, 경산지역 7개 고등학교 총학생회 연합 봉사동아리 ‘경산시학생연합회’, 60만원 상당 연탄 1,200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경산 진량읍 독거노인 가정 4곳에 연탄 손수 나르며 온기 전해

 

경산지역 고등학교 전교회장 등 학생회 임원들이 연말을 맞아 사랑의 연탄 기부로 지역 내 독거노인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진량고‧하양여고 등 경산지역 7개 고등학교 총학생회의 연합 봉사 동아리 ‘경산시학생연합회’ 회원들로, 지난 12월 28일, 60만원 상당의 연탄 1,200장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

  이번 연탄은 올해 수능을 치루고 대학진학을 앞둔 고등학생 70여명이 지난 한달간 용돈 및 아르바이트비 등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마련한 것이다.

 

  또한, 이 날, 학생들은 경산시 진량읍 일원에서 연탄배달봉사활동을 펼치고, 독거노인 가정 4곳을 찾아 가구당 300장씩의 연탄을 손수 나르며 웃음꽃을 피웠다.

 

  진량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시형(18)군은 “학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아 전한 이번 연탄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연말연시 연탄기부와 봉사활동은 지난 2013년부터 선배들이 참여해 온 의미있는 나눔활동인데, 앞으로도 후배들의 꾸준한 참여로 경산지역 고등학생들의 따뜻한 전통으로 계승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이라는 구호 아래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전개, 기업 및 도민들의 소중한 나눔참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