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고농도 독성물질 검출되고, 겨울에도 녹조에 시달려
- 오염되는 낙동강 수질에 대한 경상북도의 조속한 대응 촉구 -
지난 28일 국회에서 흐르는 강을 위한 의원모임, 시민환경연구소, 환경운동연합이 토론회를 열고 ′4대강 녹조 한.일 공동조사′와 ′4대강 사업이후 피해현황조사′가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 4대강 사업이 펼쳐진 낙동강. 영산강. 금강. 한강에서 국제 기준치의 수 백배에 달하는 고농도 독성 물질인 마이크로 시스틴이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간질환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이며,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는 1ppb(오염물질 농도단위로 10억분의 1을 나타 냄)이나 낙동강에서는 20~400pp, 영산강은 200ppb, 금강은 300ppb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져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마이크로시스틴이 식수의 경우 정수시설로 99% 제거되고 1%만 누출된다고 해도 세계보건 기구 기준치를 초과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4대강 강물이 식수와 용업용수, 어류와 어패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생각하면 경상북도와 정부의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남조류의 세포수가 1ml당 5,000개 이상일 때 발령하는 조류주의보가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는 11월말~12월 초에 2주 연속 발령되었다고 한다. 이는 겨울철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13년 조류경보제 후 처음이다.
남조류 수가 지난 달 16일에는 ml당 4만 2819개, 23일은 7164개, 30일은 1만 8830개, 12월 7일에는 5만 8300개(기준치 11.6배 초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예년에는 겨울철에 남조류 세포가 0으로 나타나거나 수십에서 수백개 정도였는데 기준치를 12배까지 초과하는 현상은 결국 4대강 보로 인한 폐해라 할 것이다. 담수 기간이 길어지고 유속이 느려지면서 수온이 상승한 결과이다.
더불어 민주당 경상북도당(위원장 오중기)은 낙동강에서 검출되는 마이크로시스틴과 같은 독성물질과 겨울에도 발령되는 조류경보에 대해 경상북도는 현상을 파악하고 있는지 묻고 싶고, 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경북도민에 밝혀 줄 것을 촉구한다.
2015. 12. 29
더불어 민주당 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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