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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갑) 새누리당 백승주 예비후보,한화탈레스 구미 남도록 대표이사 만나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11. 15:48

국방부 차관 출신의 새누리당 백승주 구미시(갑) 예비후보가 구미공단 사수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11일(月), 백승주 예비후보는 한화탈레스 장시권 대표이사를 전격적으로 만났다.
 

 


지난해 한화그룹이 삼성탈레스를 인수하며 회사명이 한화탈레스로 바뀐 동 회사는 구미에 사업장을 두고 있지만, 삼성소유 부지를 임대계약 형태로 사용하고 있어 부지사용 만료기한인 2017년 5월을 앞두고 공장이전과 현 부지 인수 여부를 놓고 그동안 고심을 해 왔다.

대기업의 타 지역 또는 해외 이전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화탈레스가 타 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하거나 철수할 경우 관련 협력사들도 함께 이전하는 등, 부메랑으로 구미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시민의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백승주 예비후보가 장시권 대표 이사를 만나서 대기업과 인력이 유출되는 구미경제의 어려운 실정을 설명하고, 한화탈레스 사업장이 구미에 유지될 수 있도록 강력한 요구와 함께 한화탈레스측 애로사항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해 백승주 예비후보는 “한화탈레스가 구미에 남아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에서 한화탈레스를 방문, 장시권 대표이사와 면담을 요구했고, 만나게 됐다” 고 말했다.

 

 

 

면담 이후 백승주 예비후보는 “이제 기업유출을 앉아서 걱정만 해서는 안 되며, 사업장 유지 조건을 만들어 주는 조치를 위해 우리가 모두 뛰어다녀야 한다” 고 만난 동기를 밝힌 뒤, “구미시민의 마음을 경청해준 장시권 대표이사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승주 예비후보는 “삼성전자와 한화탈레스 간의 부지 매입과 관련한 협상이 남아 있는데다 타 지자체와 타 지역의 국회의원이 지속해서 접촉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힘 있는 구미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고향 구미를 위해 삼성전자와 한화탈레스 간의 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구미가 산업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는 과정에서 국가기간사업인 방위산업의 유치에 최대한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승주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구미공단에 존치하는 기업들이 역외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집토끼를 지키고, 산토끼를 집안으로 들여놓겠다는 각오로 구미공단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한화탈레스의 연간 매출액은 약 7천억원에 이르며, 올해 1월 휴니드테크놀러지스와 함께 방위사업청에 약 5조 4,000억원을 투입하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고의 방위산업체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