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캠프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 18. 21:11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자신감도 함께 열리다!!
“경상북도와 삼성전자가 협력하여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장기지원 프로젝트의 모델 제시”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는 2016년 1월 18일~29일까지 2주간 경상북도 다문화가정자녀 및 학부모 100여명과 함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지원으로 “경상북도다문화가정자녀 이중언어캠프(이하 이중언어캠프)”를 구미선산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이중언어캠프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두개의 문화와 언어를 접하는 강점을 강화하여 이중언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모나라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미래의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프는 경상북도청의 다문화가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에서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민•관•기업이 함께 국가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백년대계를 위해 협력모델을 제시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캠프 참가자는 경상북도내 베트남 출신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국출신 다문화가족 자녀 50여명이 참여하고 베트남어와 중국어 2개국어 수업이 진행되며 2015년 베트남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온 아동들의 보수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다양한 언어적 자극을 위해 수준별 분반수업, 게임과 노래, 상황별 회화, 마트에서 이중언어로 물건 사보기 등 다양한 방법의 언어 수업과 리더쉽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이중언어는 장래에 큰 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다. 한 두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몇 년에 걸친 장기적 지원과 부모, 사회, 기업이 함께 협력해야 할 백년대계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캠프는 미래의 인재를 함께 양성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중언어캠프는 2주간의 집중어학캠프 후에 중국어 우수참가자는 2016년 8월 중국으로 어학연수의 기회가 제공되며 베트남어 참가자는 2017년 베트남으로 어학연수를 갈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인 보수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회성인 캠프가 아니라 국내캠프로 함양된 언어능력을 현지어학연수를 통해 더욱 확장시키고 다시 국내 캠프로 보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이중언어 학습 매뉴얼은 전국 최초로 시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