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서민상권 활성화로 서민경제 살려낸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 11:50

중소상인 보호육성을 위한 서민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

  대구시는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서민상권을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시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시는「서민경제 살리기」의 핵심과제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력제고, 서민금융 지원확대 등 서민상권 밀집지역에 대한 지원, 육성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키로 했다.


먼저, 전통시장 경쟁력강화를 위해
    - 전통시장 고유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문화관광․특화상품․먹거리 등과 연계한「1전통시장 1특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서 중구 약령시장을「문화관광형시장」에,  남구 봉덕신시장, 수성구 신매시장 등 8개시장을
     「골목형시장」에 신청해 놓은 상태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서문시장에 오는 5월 야시장을 개장하고, 아케이드 설치, 경관시설, 문화공연, 면세점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그리고 지난해 중기청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전통시장 진흥센터」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선도시장 육성을 위한 앵커기관 및 테스트베드로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정부 공모사업을 대비, 특화가능 시장을  발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예비 특화시장 육성사업」과 

      지역 전통시장을 권역별로 나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대표시장으로 육성하는「지역별 거점시장 육성사업」을 비롯해

      유휴공간 활용, 우수가게 유치, 상생협력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 대구시는 이와 함께, 편의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지역 전통시장이 동시에 세일행사에 참여하는「전통시장 Grand-Sale」을 비롯해 축제, 점포지도, 공동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경영혁신사업과 온누리상품권 판매촉진,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건축물 정밀진단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골목상권 활력제고를 위해서는
    - 공동물류센터가 없는 동북부지역에「동부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건립, 유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슈퍼마켓 운영 중소상인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 이와 함께, 관광, 먹거리, 상품 등 특색 있고, 우수한 가게를「스타가게」로 선정하고, 홍보, 고객알선, 환경개선사업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정보, 마케팅, 경영기법 등을 전수하고,「중소상인의 신규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지원 확대방안으로
    -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하여 시중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1,000억 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햇살론, 유망소상공인 우대보증 등 사업자 유형별 보증상품을 총5,700억 원 규모로 확대하며, 찾아가는 현장보증, 야간보증 운영, 비대면 무방문 보증지원 등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한편, 작년 12월 28일 개소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과 함께 고용 및 복지상담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구시는
    - 대기업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향상을 위해 대구시「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기여도를 높여나가고, 품평회 개최를 통해 중소상인을 위한 판로확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 특히, 대형마트 인근에 위치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처음 시작한「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종합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EXCO ․ 유통단지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시설별 유사기능의 통폐합 및 재조정, 불합리한 규정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단지기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전통시장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 시 ‘청년상인 Zone’을 설치하고, 빈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을 활용해 다양한 청년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그리고 최근 전국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문제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등에 대규모 리모델링사업을 지원하거나, 대형프랜차이즈와 연계하여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지역 거버넌스 구축, 상생협약 체결, 전담변호사․공인중개사 등의 지원을 통해 임대료 급등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경제는 국가경제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고, 많은 예산의 투입이 필요한 분야이지만, 대구시는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지역의 어려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