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 남구청, 경로당 활성화 지원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4. 10:32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경로당 운영을 두고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제한되었거나 성비가 불균형해 일부시설이 다른 용도로 활용되고, ▵운영진들의 회계전문성 부족으로 회비 등 회계 투명성이 결여되거나 ▵운영 프로그램이 단조로워 어르신들의 참여의욕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남구청에서는 ‘우리 동네 경로당 소식지’ 발간 등 적극적인 홍보와 문제점 보완을 통해 경로당 이용률을 높이고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열린 경로당’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봉사단체와 함께 1단체 1경로당 결연을 맺고, 1·3세대 공감데이 운영으로 세대 간 소통을 앞당길 예정이다.
※ 1·3세대 공감데이
◉ 1월 28일 오후  2시 : 대명경로당 - 영재원 어린이집
◉ 2월  4일 오전 11시 : 대명4동 경로당 - 가톨릭소화어린이집
◉ 2월  5일 오전 11시 : 강변타운경로당 - 아이를 아는 어린이집
   * 세배하기, 안마하기, 덕담나누기, 율동 노래하기 등 

 

또 1경로당 1특색사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폭염탈출 경로당 열린 캠프도 운영한다.
아울러 ▴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통해 ‘화합하는 경로당’ 분위기를 조성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불편 해소를 위해 ▴경로당 시설의 현대화 및 안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목 도모는 물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지 경로당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청춘영화관 등 정기적인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임병헌 대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는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특별한 문화·복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평생 지역 사회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신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통해 삶의 또 다른 기쁨을 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