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상훈 구미을 예비후보 ‘아버지의 편지’공개
경찰공무원이었던 아버지의 유일한 봉투편지 공개
아버지의 고향사랑 · 나라사랑 이어 나가겠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상훈 구미을 예비후보는 설연휴를 맞이하여 생전에 받은 아버지의 유일한 편지를 공개해 화제다. 김상훈의 부친인 故김영두씨는 김 예비후보와 마찬가지로 구미 산동출신이다.
故김영두씨는 박정희대통령이 서거하는 날까지 박정희대통령의 특수 수사1대장(청와대 사정특보)을 지냈고, 경북도경국장, 충남도경국장을 비롯 제5대 중앙경찰학교장(91.01.03~92.07.21, 치안감)을 역임했다. 치안감은 지방경찰청장에 해당하는 계급이다.
김상훈 구미을 예비후보는 “아버지는 아들인 저에게 매우 엄격한 분이었고 제가 사업하는 것을 탐탁지 않아 했어요. 하지만 막상 사업이 큰 난간에 부딪히자 급하게 편지봉투에 메시지를 남긴 것이 제가 받은 유일한 아버지의 편지였습니다.”
노태우 정권시절 김 예비후보 사업체의 물류화물차와 모社 고속버스와의 추돌사고로 큰 인명사고가 났다. 그러자 TV뉴스와 신문매체가 시끄러웠고, 이를 본 아버지는 마음이 급한 나머지 편지봉투에 글을 쓰고 일백만원을 봉투에 넣어 아들에게 전달하였다고 한다.
침착하게 당황하지말고 어차피 발생한 사고인데..
다만 사고원인에 따른 부담금비율을 적용하도록 협조해라.
적은 돈이지만 비용에 보태여 써라. 너만 믿는다. – 아버지
김상훈 예비후보는 “그 당시 일백만원은 큰돈이었지만 사건 보상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돈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눈물이 찡할 정도로 아버지에게 너무도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라며 “시간이 지나 사건경위 조사 후 쌍방과실로 결론이 났지만, 그 당시 발을 동동 굴렀던 저에게 큰 힘이 되었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편지를 꺼내 보면서 용기를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라고 그 당시를 회상하며 전했다.
한편 김상훈 구미을 예비후보는 설 연휴인 지난 10일 가족들과 구미 산동면 인덕리에 있는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하였고, 아버지의 그리움을 뒤로한 채 유권자를 만나 자신의 공약을 알리는 등 홍보활동을 계속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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