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내일

칠곡 왜관읍 신규 착한가게들, 올해 ‘칠곡군 소상공인 나눔’ 첫 불씨 지펴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17. 09:23

칠곡군 왜관읍 소재 가게 13곳이 잇달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의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하고 올해 ‘칠곡군 소상공인 나눔’의 첫 불씨를 지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월 16일, 왜관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김종삼 왜관읍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진복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착한가게 대표들에게 ‘착한가게 현판’과 ‘뱃지’를 전달하고 정기 나눔 실천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 주인공들은 우방도매청과(대표 이정식), 대구반야월막창왜관점(대표 신선희), 왜관착한정육점(대표 이효정), 법무사이근배사무소(대표 이근배), 대동국수촌(대표 신미숙), 미소야(대표 강화영), 별난바다포차(대표 김성주), 청록식당(대표 하경숙), 제주돈삼돈(대표 오순화), 희야네가게(대표 송정희), 이디오디자인(대표 박성원), 매운걸우야노(대표 김효순)다.

 

이번 잇단 가입은 최근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칠곡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진복)이 펼친 ‘착한가게 캠페인’ 홍보활동에서 거둔 결실로, 바쁜 가게살림에도 평소 소액 정기나눔을 마음에 두고 있던 가게 대표들이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성사됐다.

 

이로써 칠곡군 착한가게는 울진(161곳) 구미(160곳)에 이어 도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142곳, 왜관읍 착한가게는 칠곡군 8개 읍 면 가운데 가장 많은 71곳으로 늘었다.
우정식 우방도매청과 대표는 “여건만 된다면 더 나누고 싶은 게 소상공인들의 마음이다. 훌륭하신 사장님들과 매달 작은 온정을 모아 더 의미있는 곳으로 되돌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에 관심을 갖고 따뜻한 나눔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서민경제의 장기 침체로 모두가 어렵고 힘겨운 가운데서도 상생과 화합의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주신 가게 대표님들이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칠곡군에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을 나누는 착한가게가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게 캠페인’은 도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기부 가게가 소재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사업 등에 100% 쓰이고 있다. 참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과 모금사업팀(전화 053-980-7813)과 가입 상담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