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다이어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살찌게하는 식사습관

내일신문 전팀장 2012. 5. 23. 00:12

 

구미다이어트 비만치료 한의원인 동의보감해독한의원김영욱 원장(구미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학 박사)은 ‘나도 몰랐던 살찌게하는 식사습관’이 비만치료의 길로 인도한다고 설명하면서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살이 찌는 사람들에게 “왜 살이 쪘을까요?”라고 이유를 물어보면 10명 중 7명은 운동부족이라는 대답을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사용량보다 섭취량이 많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문제의 해결은 사용량보다는 섭취량에 주목해야 한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요법이다. 식이요법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운동이나 약의 복용도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이런 식이요법 중에서 가장 흔하게 잘못하고 있는 것이 뭘까? 바로 늦은 저녁이다.

인체는 아침에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저녁에 지방을 저장하는 호르몬이 분비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저녁에 먹는다면 3배 이상 더 살이 찌개 된다. 따라서 잠들기 3시간 전부터 물 이외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해지고 나서는 과식을 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그런데 인터넷 사용이나 TV 시청으로 늦은 밤까지 있다보면 배고픔을 느끼게 되고 뭔가 먹고싶은 생각이 들게된다. 때문에 살을 빼거나 찌지 않기 위해선 일찍 자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람은 나이에 상관없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고 있다. 성장호르몬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있어서 키가 크는 쪽으로 작용하지만 성장기를 지난 어른에 있어선 지방을 분해하는 방향으로 작용을 한다. 성장호르몬은 잠들었을 때 11시에서 1시사이에 가장 많이 분비된다. 만약 이 시간에 자고 있지 않다면 성장호르몬은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늦게 잠을 자는 사람이 살이 찌기 쉬운 것이다.

 

 

또한 식이요법 중에서 흔히 저지르기 쉬운 잘못이 물과 찬음식이다.

식사때 국이나 물을 있어야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물이나 국과 결합된 음식물은 흡수속도가 훨씬 빨라서 GI수치가 올라간다. GI수치는 인체에 흡수되는 속도를 1-100까지로 단계를 나누어 놓은 것인데 GI수치가 높을수록 더 살이 찌는 음식이 된다. 밥의 GI가 85인데 물과 결합되면 이 수치가 훨씬 더 올라간다. 따라서 물말은 밥이나 국에 말은 밥을 먹는 경우가 더 살이 찐다.

 

 

찬물이나 찬음료수 등도 마찬가지다. 열심히 운동을 하고 땀이 나게되면 갈증이 나니 자연스레 물을 마시게 된다. 그러나 이 물이 찬물이 되어선 안된다. 찬물을 마시면 운동으로 애써 올려놓은 대사기능이 열을 빼앗기게 되어 체중감량의 효과가 떨어진다.

운동 후에 물을 덜 마시려면 운동하기 전에 물을 한컵 마시고 하면 그 갈증을 훨씬 더 줄일 수 있다.

 

 

기름진음식이나 밀가루음식의 섭취도 체중감량을 위해선 주의해야 할 점이다. 밀가루음식은 높은 GI수치와 배설곤란으로 살이 찌기 쉽고 기름진음식은 간의 기능을 저하시켜서 지방으로 저장되기가 쉽다.

 

문제는 이런 밀가루와 기름진 음식이 결합된 형태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라면, 피자, 햄버거, 스파게티 등이다. 일반적으로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부족한 것들인데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과자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끼니를 거르면서 식사대용으로 과자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불을 끄려고 기름을 붓는 것과 같다.올바른 다이어트의 시작은 올바른 식이요법부터다.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구미시한의사회 부회장) 054)455-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