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시청 대학생 인턴 프로젝트 결과 발표 간담회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3. 14:52

권영진 시장, 청년 인턴들과 대구의 미래 공유한다!
대구시장이 젊고 역동적인 대구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인턴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대구시가 겨울방학동안 지역대학생들에게 시정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채용한 대학생 인턴들이 24일 프로젝트 발표를 끝으로 4주간의 근무를 마친다.



대학생 인턴 사업은 대구시가 올해를 ‘청년 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정하고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대구」를 만들기 위한 첫 사업으로,


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지역대학생 42명이 시청 각 부서를 비롯한 사업소, 시립도서관, 출자출연기관, 청소년수련시설, 우리마을교육나눔현장 등에서 4주 동안 근무했다.


근무 마지막 날인 2월 24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학생인턴 프로젝트 발표 간담회’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함께하여 대학생들의 근무 소감과 프로젝트 발표를 들은 후 참석한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격려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프로젝트인 ‘대학생 주거실태 조사’(김민정 외 3명)와 ‘도시재생 선진정책 연구’(송호중 외 3명)를 발표한다.


대학생 주거실태 조사는 청년대구 건설에 대학생 주거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역대학생 700여 명과 학교주변 부동산을 대상으로 4명의 인턴이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실태를 조사했으며,


도시재생 선진정책 연구는 도시재생 분야 국내․외(유럽, 미국, 일본, 우리나라) 선진 정책 및 사례를 우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선행작업으로서 광범위한 자료조사를 진행해 논문 등 총 587건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에 대한 자료목록을 구축했다.


대구 대학생 인턴에 참여한 허지현 학생은 “의미 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 대구시청 대학생 인턴에 참가하게 됐으며, 공공기관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대구’하면 보수적인 도시, 섬유 패션의 도시만이 생각났는데 대구가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분들이 대구의 미래에 대해 많이 고민하는 모습이 보여 대구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 여러분들이 마음껏 꿈을 꾸고 펼칠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으니 여러분들도 진심으로 대구를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는 대학생인턴사업의 확대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적으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