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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2% vs. '잘못하고 있다' 45%

내일신문 전팀장 2016. 2. 26. 10:28

한국갤럽-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42% vs. '잘못하고 있다' 45%

 

 

한국갤럽이 2016년 2월 넷째 주(23~25일 3일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2%는 긍정 평가했고 45%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9%).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모두 지난 주 대비 1%포인트씩 하락해 격차폭은 3%포인트 그대로 유지됐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8%/64%, 30대 14%/76%, 40대 31%/54%, 50대 58%/30%, 60대+ 77%/12%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417명)은 77%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194명)과 국민의당 지지층(77명)에서는 각각 85%, 62%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82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2%, 부정 51%).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2명, 자유응답) '대북/안보 정책'(29%), '열심히 한다/노력한다'(9%), '개성공단 가동 중단'(8%),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6%), '전반적으로 잘한다'(5%), '복지 정책'(5%), '외교/국제 관계'(5%)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453명, 자유응답) '소통 미흡'(12%), '경제 정책'(11%)(-3%포인트), '독선/독단적'(10%),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전반적으로 부족하다'(6%), '대북/안보 정책'(5%)(-6%포인트), '개성공단 가동 중단'(5%) 등을 지적했다.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는 전반적으로 지난 주와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