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컷오프(탈락)‘거취표명’성명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8. 11:36

채동익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컷오프(탈락)‘거취표명’성명서

 

안녕하십니까? 채동익입니다. 3월 4일 오후에 발표된 새누리당 구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컷오프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저 구미갑 예비후보 채동익은, 정치의 근본은 민생이며, 국민을 생각하는 큰 정치, 국민을 바라보는 바른 정치, 국민을 위하는 진실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려운 구미경제를 꼭 살리겠다고, 일자리창출로 실업문제 해결하겠다고, 미래의 구미를 위해 인재양성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저의 소신을 밝히며, 마지막 남은 열정을 불 태워,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예비후보로써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공직생활 36년, 구미에서 살아 온지 38년, 친환경 4공단 조성을 위해 밤잠 쪼개가며 뛰어다녔고, 해외 19개국을 순방하며 여덟 개의 외국기업을 구미에 유치하고, 많은 시책을 내고, 행정 각 부처를 찾아다니고, 구미의 경기가 호황을 누릴 때, 구미시민들이 활기에 넘쳐있을 때 등등 이런 저런 생각이 머릿속에 스칩니다.


또한 2006년 이후 저를 믿고 열성적으로 지지해주신 지지자분들의 얼굴들도 하나씩 스쳐 지나갑니다. 살다보니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지켜야 할 것도 많았습니다. 걸어가는 길이 평탄한 길도, 힘든 가시밭길도 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변화를 거치면서 저의 인생사가 이루어져 왔는데, 그 변화가 좋다고 다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 힘들고 고단한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 길을 선택하고자 합니다.

 

제가 지켜야 할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의 소신을 지켜야 하고,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을 믿음을 지켜드려야 할 책임이 저에게는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남은 열정을 다 바치겠다는 저의 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컷오프에서 탈락 됐다는 것이, 꼭 나쁘다고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컷오프된 것이 새로운 길을 여는 마디가 될 수도 있으며,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는 이정표라 굳게 믿습니다.  

 

이제 저의 길을 정하고, 오롯이 그 길로 가려 합니다.
남은 열정을 다 바쳐, 저의 소신을 지키려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7일

제20대 구미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채동익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