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시교육청 교권지킴이 교권보호 종합대책 ‘교권119’ 원스톱 전담기구 가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8. 16:36

대구교육청 교권침해 매년 감소, 교권 보호 대책 실효성 높아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의 교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의 교권침해 건수가 감소한 것은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교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대구시교육청의 교권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 교권침해 통계를 보면, 2012년 530건, 2013년 456건, 2014년 264건, 2015년 197건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2012년에 비하여 2015년에는 교권침해 건수가 62.8%나 감소하였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이 교권보호를 위한 종합대책으로 크게 교권119 운영 활성화, 교권보호 연수 및 홍보 실시, 교권보호 홍보, 교권침해 은폐 방지 대책, 교권침해 사안 처리 절차 안내, 「교권지킴이 사례집」 보급 등으로 실질적으로 교권보호 및 교권침해 발생 시 도움이 되는 사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교권119’는 교권침해 사안 발생시 분쟁 해결 초기부터 종료까지 지원해주는 교권보호 one-Stop 전담기구로서 변호사, 상담사, 퇴직교원, 전문직 등 8명(총 2팀)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지난해 1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컨설팅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권119’를 활성화하여 사안 발생 전 잠재적인 갈등을 해결을 위한 예방중심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권 침해 사안이 발생한 학교는 갈등 중재와 사안 처리방안에 대하여 법률적 지원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교권침해를 당한 피해 교원에 대하여는 심리상담, 힐링, 치료, 법률적 지원 등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히 교원의 스트레스 해소 및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치료를 위한 에듀힐링 연수를 실시한다. 전체 교원 대상 기본연수로 명상수련, 템플스테이, 피정 등 6대 종단과 전문기관의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피해교원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심화연수로 6개의 종합병원과 MOU를 맺어 ‘진단-상담-치료’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에듀힐링 연수의 만족도는 2014년, 2015년 모두 96.5%를 상회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말 교권침해 사안이나 현장의 분쟁해결에 도움을 주는 ‘대구행복교육 교권지킴이’ 사례집을 보급하였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5개 영역에 대한 교권침해 사안별 대응 방안을 Q&A, 사례 및 대법원 판례의 형태로 담아 관련 내용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또한, 학교현장 교원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경력주기별 공로증서 수여, 그리고 사제간 아름다운 미담사례를 발굴하여 홍보하는 ‘아름다운 선생님’ 인증패 수여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교권 정립에 앞장설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이 학생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노력하고, 교권침해 사안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여 교원의 교직 만족도가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만족감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