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타시도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대폭 줄었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8. 16:40

대구교육청 타시도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대폭 줄었다!
- 2015학년도 대비 자사고 30명 ↓, 마이스터고 45명 ↓  -

 

대구광역시 출신 중학생들의 타시도 소재 자율형 사립고 및 마이스터고 진학자 수가 대폭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밝혔다.

 

2016학년도 입학전형 결과, 자율형사립고는 2015년 72명에서 2016년 42명으로 30명이 감소하였고, 마이스터고는 2015년 125명에서 2016년 80명으로 45명이 줄었다.

 

자율형 사립고의 경우 2013년 전국 단위 모집 자율형 사립고에 110명이 진학한 것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대구광역시 소재 자율형 사립고(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들의 교육력이 높아졌고,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를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마이스터고의 경우 구미, 포항 등에는 첨단산업 및 포항제철 등 대규모 공단이 위치해 있어 취업에 유리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해마다 100명 이상이 진학하였으나, 경북기계공고를 필두로 국내 우수기업에 다수의 학생이 취업하고, 자동차 분야 특화 마이스터고인 대구일마이스터고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구소프트웨어고의 신설로 대구 지역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킴에 따라 타시도 학교로의 진학 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경북기계공고의 취업률을 보면 3개년 평균 89.1%로 상당히 높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도 타시도 못지않은 우수 자사고 및 마이스터고가 있음을 적극 홍보하여 대구의 우수 인재들이 타시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3~2015 경북기계공고 취업률]

2013년(2014.4.1.기준)

2014년(2015.4.1.기준)

2015년(2016.2.1.기준)

91.0%

88.7%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