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달서경찰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선물세트 제공혐의 구속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1. 09:15

대구 달서경찰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선물세트 제공혐의 구속
 -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와 관련 대의원들에게 9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제공한 새마을금고 전 이사장 구속 -





대구 달서경찰서(서장 이갑수) 수사과는,   지난 ‘16. 2. 4. 실시된 ○○새마을금고 임원 선거에서 금품을 제공한 새마을금고 前 이사장 A씨(66세)를 새마을금고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부이사장 후보 B씨(61세)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 이사장으로 재직했었던 A씨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B씨 등 3명을 각각 부이사장과 이사로 당선시키기 위해  이들과 공모하여 지난 1. 27.부터 1. 28.까지 대의원 18명에게   총 9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이사장에 출마한 B씨는 대구 달서경찰서의 수사가 진행되던 지난 2. 1.   후보를 사퇴하였고 이사로 출마한 C씨는 당선, D씨는 낙선하였다. 지난 16일에도 대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돌리고 향응을 제공   서구의 某 새마을금고 이사장을 구속한 대구경찰은 지역의 새마을금고 선거에서 금품수수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