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구군 법인택시조합 합동 법인택시 차량 일제점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5. 15:03

대구시는 3월 28일(월)부터 4월 1일(금)까지 대구미술관 주차장에서 법인택시 5천여 대에 대해 부제일자별로 일제점검을 시행한다. 대구시, 구․군, 법인택시조합이 합동으로 법인택시에 대한 일제점검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각 법인택시조합에서 독자적으로 택시 회사별로 점검을 하여 형식에 치우친 점검이었으나 이번 일제점검은 교통사고 30% 줄이기 차원에서 차량 외부 부착물부터 내부 정비 상태까지 차량 전반을 점검한다.

 

차량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선팅, 차량에 부착되어 타 운전자의 혼란을 유발하는 불법 광고물, 안전벨트 작동 여부, 표시등 밝기 등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A/S팀의 협조를 받아 에어컨가스 충전, 윈도 브러시 교체 등 소모품을 무료로 교환해 주고 간단한 경정비와 택시기사가 차량 운행 중에 느낀 이상한 점에 대해서 상담도 한다. 

 

또한, 승객이 택시이용 때 불편한 점을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도록 대구시에서 직접 제작한 교통불편신고 스티커 ‘두드리소 120’과 안심귀가 스티커를 택시내부 2곳에 부착한다.  뿐만 아니라 택시요금 카드결제 비율을 높이기 위해 승객이 카드결제를 요구할 때 적극적인 자세로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카드결제에 대한 택시기사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물도 배부한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일제점검은 차량에 대한 점검이지만 이러한 점검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에게 안전운전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워 과속 난폭운전을 예방하고 친절한 택시기사 이미지를 승객에게 주는 교육적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