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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SWOT 분석 관광종합마스터플랜 수립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6. 10:17

대구 수성구, SWOT 분석 관광종합마스터플랜 수립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환경에 대응하고 체계적인 관광업무추진을 위해 올해 초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 관광도시 수성구를 위한 본격 채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문화국에 소속된 관광과는 특색있는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객 유치 허브로서 역량을 총 결집해 관광트렌드에 맞춘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수성구를 만들 계획이다.

 

 

❖ 수성구 관광종합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종합적 체계 마련
먼저, 수성구 관광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관광종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대구 수성구가 보유하고 있는 시설 인프라, 역사 문화자원, 스토리 등 자원 SWOT분석을 통해 관광대응방안을 도출하고 관광개발, 관광진흥의 단계별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SWOT 분석  - 기업의 환경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

 

대구 수성구에는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이 많이 분포되어있다. 모명재, 고산서당, 상동지석묘 등 역사자원과 이상화 시비, 수성들, 정호승 시인 등 문화자원이 가득하다. 여기에 도심속 명품 호수공원인 수성못, 지식기반시설의 중심축 수성의료지구,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지역 레포츠의 중심인 대구스타디움,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형 인프라가 있다.

 

특히, 5개의 관광호텔, 우수먹거리 타운인 들안길, 그랜드 면세점 등 관광수용시설 또한 충분히 확보하고 있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 대구시 천만명 관광객을 잡아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마케팅 확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집중되고 있다.

 

여전히 부동의 국내 관광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요우커(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프로모션 확대, 독특한 체험을 추구하는 FIT(개별관광) 관광객 대응 전략 마련, 대규모 해외 관광객인 수학여행단,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성구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또, 지역관광 진흥주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더해 관광시장 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관광상품 개발

관광경험이 많아지면서 획일화된 대량 관광소비에서 벗어나 힐링과 위안, 재미를 찾는 여행객들을 타깃으로 하는 체험자원도 개발한다. 이색적인 실내스포츠 등 자원을 한곳에 집적한 체험장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가이드 등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광객 욕구에 맞는 자원 확충으로 여행에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다.

 

 

❖ 명품 교육도시 네이밍을 활용하라! 명품 교육 문화자원 개발․육성
대구 수성구는 명품 교육도시라는 네이밍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문화를 입혀 교육문화 특화자원으로 개발 추진한다. 범어도서관을 비롯한 4개의 대형도서관, 권역별 6개의 문화센터를 연계하고, 수성아트피아의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문화를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원을 체험콘텐츠로 운영하고 고산서원의 복원도 단계별 추진한다. 교육과 문화에 스토리를 입혀 명품 교육문화 관광상품으로 만들계획이다.

 

 

❖ 해외 관광객, 그들을 유인할 관광 인프라 확충

대구 수성구에는 중국 관광객을 유인할 모명재가 있다. 임진왜란때 귀화한 두사충 장군을 기리는 모명재와 묘소가 있어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찾는 필수코스로 인식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수성구는 모명재 일대를 종합개발해 중국인들이 머물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수성못 축조에 기여한 일본 기후시 가노정장 출신의 미즈사키 린타로 묘역을 연계, 일본인 관광객도 유치한다.

 

 

❖ 고부가가치 융합상품인 의료관광, “웰니스” 상품으로 특화

대구 수성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번째로 의료관광팀을 신설, 매년 20% 이상의 외국인 의료관광객 증가를 가져오는 효자상품인 의료관광을 특화한다. 수성구의 우수한 의료기관 및 여행사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이어 단계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의료패키지를 구성해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현지에 맞는 특화 의료상품을 내세워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개최한다.

 

대구 수성구는 중국유학생 효도의료관광 상품을 전국 최초로 만든 바 있다. 의료관광의 선도도시로서 독창적이며 창의적인 의료관광상품 개발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 의료관광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역요원을 배치하는 등 의료관광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렇듯 콘텐츠별 관광트렌드에 맞춘 전략을 통해 명품 관광도시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으로 수성구의 관광매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차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올해 교육문화국과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 관광업무의 역점 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며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인 관광산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