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아시아 물위원회 이사기관 선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5. 17:41

세계 물포럼 성공개최,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전략적 홍보 주효


대구시는 3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물위원회(AWC, Asia Water Council) 창립총회에서 지방정부로는 유일하게 이사기관에 선출됐다.



이번 총회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와 한국의 K-water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한국과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태국․몽골 등 아시아 9개국 장․차관급 정부 인사를 포함하여 국제기구, 공기업, 협회, 대학 등 아시아 20개 국 300여 명이 참석하였다.


대구시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개최 경험과 금호강 수질개선 성과,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현황, 2016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창설 계획 등 물중심도시로서의 비전을 전략적으로 홍보하여 AWC 이사기관으로 선출되는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또한, 대구시는 창립총회외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물관리 저개발국가와 물 관련 기업간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Water Business Forum 행사에 참여하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사업과 대구의 물산업기술 및 물기업을 적극 홍보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조성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개최하는 물중심도시로서 이번 AWC 이사기관 선출을 계기로 아시아 물 문제 해결 및 물산업 발전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WC는 아시아 물 문제해결 및 국제 이슈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아시아 물 관련 고위급 회담을 국제협의체로 발전시켜 설립되었으며, 현재 아시아 20여 개 국 100여 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