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8. 15:06

‘작고 뜻 깊은 결혼식’함께 만들어요
대구시는 작은 결혼식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 및 합리적인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3월 29일(화) 오후 4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체결한다.

○ 대구시는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해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협력업체(9개소)와 테마별 작은결혼식 진행업체(1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 이번 협약은 협력업체 파티바이연 외 9개소 및 공공기관 예식장 개방을 하고 있는 도시철도공사, 대구교육연수원 등 유관기관 9개소도 함께 참여하여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을 위해 대구시는 ▲공공장소 예식장 개방 확대, ▲테마별 작은 결혼식 진행 및 작은 결혼식 박람회 등을 지원한다. 테마별 작은 결혼식은 하중도 코스모스밭, 숲, 고택, 카페 등 이색적인 장소에서 예식자가 직접 예식 기획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도록 예식장소 섭외 및 기본적인 예식장비(꽃길, 단상, 하객의자, 음향장비 등) 셋팅을 지원하고, 전문 기획사(파티바이연, 대표 : 최성우)가 예식 진행을 돕는다. 소규모 작은 결혼식 박람회도 5월부터 매월 첫째 주말에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작은 결혼식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 협력기관에서는 ▲공공장소 예식장 이용 활성화(테마존 설치 등)  ▲불필요한 예식경비를 줄이고 본인 취향에 맞는 셀프 웨딩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는 금호강 하중도(봄:청보리,유채꽃밭 조성, 가을:코스모스밭 조성) 개방과 관련하여 예식을 할 수 있도록 잔디밭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며, 어린이회관 및 북구어울아트센터 등도 야외 광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 작은 결혼식 협력업체 공모에 참여하여 선정된 업체에서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등 본인 취향과 예산 수준에 맞는 예식이 가능하도록 항목별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비용으로 예식준비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없애고, 합리적인 셀프 웨딩을 지원한다.

○ 또한, 대구시 공모사업으로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 서명운동과 결혼 이후 안정된 삶을 준비하기 위한 혼례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처 : 가정을 건강하게 하는 시민의 모임 대구지부, 053-963-9941)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우리 사회의 고비용 혼례문화는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이다”면서, “사회 제반 여건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로 요즘 젊은 층을 일컬어 3포(연애, 결혼, 출산)세대라고 하는데 작고 뜻 깊은 결혼식 문화의 확산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