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방역인부 확충하고 특별교육 시행
대구시는 최근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지카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에 대비해 지속적인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대구시는 지카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책반을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개체인 모기 방제를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했다.
○ 우선, 보건소 방역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흰줄숲모기 방제의 중요성 및 효과적인 방제 방법, 방역장비 및 약품의 적정사용법 등을 내용으로 한 ‘흰줄숲모기 방제 특별 교육’을 전원 이수토록했다.
○ 또한, 지카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2월부터 조기 방역을 시행하여 지금까지 유충구제 7,626개소, 잔류분무소독 4,504회, 연무소독 2,939회를 진행했으며, 의무소독시설 5,834개소의 소독여부를 확인하고 미시행 기관에 소독을 독려했다.
○ 4월부터는 현재 70여 명인 방역소독요원을 140명 이상으로 확충하며, 방역소독장비 및 살충․살균제, 유충구제제 등 약품의 차질 없는 수급 관리를 바탕으로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정화조와 쓰레기 매립장, 하수구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 한편,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1,700여 개 병의원에 의심환자 진단 및 신고기준과 의심환자 행동수칙을 재안내하고, 의심환자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강조했다. 또한, 의심환자 신고 접수 시 역학조사와 함께 혈청을 채취하여 신속히 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구․군 상황실을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 아울러, 임신부와 가임기여성을 위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관리 리플릿 8,400부를 시내 산부인과 병․의원에 배포해 산부인과에 내원한 임신부 및 가임기여성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안내를 펼치고 있다.
○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지카바이러스 감염차단을 위한 방역소독 및 예방 홍보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모기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환경(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의 고인 물)을 방치하지 말고 청결히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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