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대구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3자간 협약 체결

내일신문 전팀장 2016. 3. 29. 14:34

KEIT와 손잡고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국가 R&D지원 전문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한 3자간 협약을 3월 30일(수) 오후 5시 30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체결한다.

 

2014년 11월 대구혁신도시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가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은 대구이전을 계기로 ‘KEIT 비전 2020’을 새롭게 선포하고, ‘2020년 세계 최고의 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개발 지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을 발표했다.

 

KEIT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대구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국가 최고의 R&D지원 전문기관으로 산업핵심기술개발, 글로벌 전문기술개발, 미래성장동력사업 등 매년 1.5조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 핵심 선도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성공적으로 정착한 KEIT의 지원 역할을 지역기업과 연계하여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을 대상으로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기술 R&D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글로벌 혁신 포럼’을 운영해 IoT, 자율주행자동차 등 지역전략산업의 최신기술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구시 스타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 운영하여 지역강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지역우수 인력의 일자리 창출 및 취업지원을 위해 스타기업과 연계한 히어로 양성사업을 지원하여 우수인력의 취업을 돕고, KEIT 대구 이전 후 지역 우수인재의 정규직 채용을 전년 수준(20%) 이상으로 확대하여 청년취업난 해소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KEIT 내 R&D 상담실을 설치․운영하고 대구상공회의소 원스톱경영상담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R&D컨설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기업의 R&D수주 및 성과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KEIT와의 원활한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상공회의소에서는 지역기업에 대한 홍보와 연계를 담당하고, 대구시에서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국가 R&D지원의 최고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지역기업과 연계하여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인 물․에너지․의료․ICT․미래형자동차산업 분야의 혁신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KEIT 성시헌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역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공헌할 것이며, 더 나아가 수도권에 집중 되어온 연구개발 인프라 및 기술개발 문화가 대구․경북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